[창간20주년 특집]신규브랜드, 유·아동복
대대적 리뉴얼·리런칭 '경쟁력' 강화
2002-07-21 한국섬유신문
«« 유·아동복 »»
이미지 쇄신 ‘뉴타겟’ 공략
올 하반기에는 신규 런칭 보다는 리뉴얼·리런칭 되는 아동 브랜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반기 경기약화로 인해 대부분 업체가 신규 런칭을 자제하면서 기존 브랜드를 리뉴얼함으로써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컨셉 변화가 아니라 전체적인 브랜드 분위기는 완전히 바꾸는 리런칭 의미가 강하게 내포되어 있다.
컨셉뿐만 아니라 라인, 타겟 심지어 브랜드 BI까지 변경,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의 브랜드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것.
기존 브랜드 리런칭은 신규 런칭에 비해 리스크가 적을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고객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시장 선점이 용이하다.
이런 이유로 노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아동 브랜드들의 리런칭이 하반기 새로운 붐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들은 대부분 내년 상반기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다수가 할인점 위주 전문 브랜드로 방향을 잡고 있다.
아가방은 할인점 전문 유아 브랜드 ‘베이직 엘르’를, 모아방은 자체 컨셉을 리뉴얼해 할인 전문 브랜드인 ‘모아베이비’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번 신규는 유통망을 전문화해 특화된 브랜드화를 실현하고 있다.
수민SM
-무민
핀란드 캐릭터 ‘무민’ 인기예고
‘비폭력·따뜻한’ 캐릭터 매력
수민SM(대표 김진규)이 핀란드 캐릭터’무민(MOOMIN)’ 브랜드로 아동복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무민(MOOMIN)’은 필란드에서 56년전 탄생해 일본에선 최근까지 에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서 인기몰이를 지속해온 저명한 캐릭터 브랜드.
최근 국내에서도 SBS를 통해 방영되면서 서서히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선 6개 부문에 걸쳐 라이센스로 전개되고 있으며 수민SM은 의류와 신발을 전개할 예정.
수민SM이 전개할 ‘무민’은 양을 캐릭터화한 것. 아기와 엄마, 아빠, 할아버지, 무민의 친구등 다양한 캐릭터로 표현된다.
아기 무민트롤, 엄마인 무민마마, 아빠인 무민파파등이 등장한다.
현재 핀란드에는 테마파크 인 무민월드가 조성돼 현재까지 12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유명하다.
한국에선 수민SM이 아동복으로서 아동과 주부들을 겨냥, 본격적인 활성화를 도모할것으로 기대된다.
‘무민’은 7세의 아동을 메인타겟으로 3-13세까지의 키드라인을 선보인다.
올추동 런칭을 앞두고 최근 유명백화점에 이미 입점예정이 돼 있는 가운데 추동에 백화점 15개, 대리점 10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백화점에선 고가의 캐릭터아동의류를 제안하고 대리점에선 ‘무민’의 인형과 각종 캐릭터 상품등으로 토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무민’은 유럽적 파스텔컬러와 모던한 스타일이 강점이며 비폭력적이며 따뜻한 캐릭터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서양물산
-파파리노
유러피안 스포츠로 재탄생
브랜드·컨셉 변경…새로운 이미지 제시
서양물산(대표 서동범)의 ‘파파리노’가 올 F/W를 기점으로 ‘European Casual’에서 ‘European Sports’로 컨셉을 변경한다.
현재 마켓 트렌드가 전체적으로 스포츠 인 것을 감안, 액티브한 요소를 ‘파파리노’와 새롭게 융화시킨 ‘European Sports’을 제안한다.
Do Sports나 American Sports와 차별화해 기능성과 활동성을 기본으로 트렌드를 적절히 수용, 새로운 컨셉을 제시하게 된 것.
또한 기존 ‘파파리노 커플’로 진행되던 브랜드명을 ‘파파리노’로 변경, 새로운 이미지를 나타낸다.
컨셉 구성면에서는 ‘Sports’ 40%, ‘Town Sports’30%, ‘Jean’ 30%로 나눠서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 타 아동복과의 차별화를 도모한다.
‘Sports’는 기존 프렌치 캐릭터에 스포츠적인 요소를 가미한 남아중심의 유럽피언 스포츠, ‘Town Sports’는 프렌치 요소에 트렌드를 혼용한 여아중심의 유럽피언 타운 스포츠, ‘Jean’은 유니섹스 이미지의 유럽피언 캐릭터 진을 표방한다.
남아, 여아 성비는 6:4로 유니섹스요소가 강한 액티브한 스포츠 웨어를 추구하며 의류와 액세서리의 비중을 85%, 15%로 설정함으로써 전체적인 토틀 코디를 지향한다.
컨셉별, 아이템별로 리뉴얼 되는 ‘파파리노’는 타 아동 브랜드가 표현하지 못한 새로운 감각의 스포츠 웨어를 전개, 확고한 영역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 F/W부터는 디자인 컨셉 뿐만 아니라 3개 부문을 소비자들이 잘 인지할 수 있도록 부문별 라이프 스테이지를 제안, 새롭게 매장을 구성할 예정이다.
올 F/W부터 기존 브랜드가 제시하지 못한 “European Sports” 이미지로 새롭게 변화하는 ‘파파리노’가 어떻게 시장에서 자리 매김할지 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승어패럴
-뉴골든·CAPS
유러피안 Urban Classic 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