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특집]신규브랜드, 남성복

글로벌 감각·라이프스타일 지향

2002-07-21     한국섬유신문
«« 남성복 »» ‘국제적 감각의 고품격과 품질을 지향한다’ 이번 추동에 런칭 혹은 리런칭하는 신사복, 캐릭터 남성복등 남성복런칭의 특징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와 같다. 대기업에서 중견업체에 이르기까지 고급소재와 봉제기법을 적용하였고 고품질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빈폴옴므’와 ‘도니니’와 같은 캐릭터남성복은 국제적 감각의 토틀코디네이션을 지향한다. 특히 ‘빈폴옴므’는 정장은 ‘드레스다운’으로 캐주얼한 멋을 부여했고 캐주얼은 ‘업-그레이드’를 지향해 기존 제품들과 확연한 고급화와 고감성화를 지향했다. ‘도니니’역시 소재나 일정 제품은 직수입함으로써 앞선 MD력을 보이는데다 컬러감, 소재감이 단연 국제적 감각에 부합된다고 할수 있다. 올해 정장의 경우는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어느때보다 많다. 피렌체는 ‘발렌티노 아메데오’로 제이에스코리아는 ‘아빌닥슨’으로 유하실업은 ‘조르지오페리’로 각각 백화점 및 대형유통점을 겨냥했다. 이들 브랜드들은 고품질 수작업기법의 봉제로 고급화를 실현하고 소프트라인을 기획해 이원화했으며 품질대비 가격은 합리적인 선을 유지하고 있다. 제일모직 -빈폴옴므 글로벌 컨셉 ‘뉴스타일’ 제안 캐릭터·소프트감각 풀어내 ‘빈폴옴므’는 ‘인터내셔널한 컨템포러리 웨어링’을 주창한다. 어느 특징적인 룩보다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해 국제적 감각의 토틀패션화를 지향한다는 것. ‘국제적 감각을 지닌 30대 뉴마인드 고객’이 빈폴옴므의 타겟이다. 또한 내셔널브랜드이지만 직수입에 대응,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제품구성과 품질, VMD로 승부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제품구성은 수트와 캐주얼이 50대 50. 그러나 수트는 정형화를 탈피해 캐릭터하고 소프트한 감각의 코디네이션으로 풀어내고 캐주얼역시 기존의 캐주얼이미지를 완전 뒤엎은 ‘Dress down, Casual up’된 구성력을 과시했다. 더불어 엘레강스하면서도 스포티한 감각에 내추럴과 하이테크소재를 적절히 믹스해 고감각과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층을 매료시킬것으로 기대된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아이템간 루엣, 컬러, 소재에 있어 멀티코디네이션이 가능하며 이들은 프레스티지급의 토틀 패션으로 전개된다. 가격대는 수트가 55만원-85만원선, 니트가 19만원-29만원대, 셔츠가 12만원-17만원선, 코트가 50만원-65만원대, 팬츠가 18만원-22만원, 블루종이 35만원-45만원선이다. 가격전략은 직수입보다는 낮지만 내셔널에 비해 다소 비싼 니치마켓을 공략한다. 매장은 핵심만 2-3개 열어 4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내셔널브랜드로서 최고의 고감각 프레스티지를 지향할 ‘빈폴옴므’의 행보에 동종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성도 -도니니 시즌 뛰어넘는 ‘범용성’ 자랑 단품 코디네이션 연출력 돋보여 고감도 센서티브 어번 캐릭터 캐주얼 ‘도니니(DONINI)’가 성도(대표 최형석)에 의해 런칭된다. 첫시즌 ‘도니니’는 기능성과 편안함, 스포티브적 요소, 기능적디테일에 포함한 재미, 고급스런 여유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기능적인 소재와 디테일을 사용한 점퍼와 자켓류는 단연 시선을 집중시킬 만하다. 한 벌로 2, 3벌의 착장효과를 주는가 하면 시즌을 뛰어넘는 범용성을 과시하고 있다. 조끼와 홑겹 자켓, 그리고 헤비한 아우터가 한 세트상품으로 따로 혹은 같이 입고 기타 팬츠와 니트, 태번수의 스웨터류와 다양한 코디 연출이 가능하다. 더불어 니트류는 해외에서 직수입하거나 고급원사로 깊은 색감을 낸다. ‘도니니’의 단품은 여러 가지 소화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충분한 컬러바리에이션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더불어 가죽류와 윈터자켓등은 멋스럽고도 절제된 디테일이 재미적 요소로 표출되고 있어 젊은 층의 욕구충족이 기대된다. 스타일은 편안하지만 전반적으로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런 실루엣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이 밖에도 캐주얼적이면서 스포츠적 요소가 더해져 ‘센서티브 캐주얼’로서 손색없는 기획력을 과시하고 있다. 향후A급 백화점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가격대는 자켓이 29만원-40만원대, 수트가 50-60만원선, 점퍼가 20-40만원대, 팬츠10-20만원대, 셔츠 10만원대, 스웨터 10-20만원대를 지향한다. 제이에스코리아 -아빌닥슨 이탈리아풍 수트·트렌드군 이원화 리런칭 통해 신사전문기업 도약 제이에스 코리아(대표 김 석중)가 신사복 ‘아빌닥슨’의 리런칭을 시작으로 신사복전문기업으로서의 본격 도약을 시도한다. 이번 시즌 재단장한 ‘아빌닥슨’은 중후한 멋의 이탈리안풍 수트와 신세대감성의 트렌드군으로 이원화하는등 제품력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