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랜드 , 올추동 새얼굴 ‘리런칭’ 치중

50여 뉴브랜드 시장선점 본격 개시

2002-07-23     한선희
올추동은 신규런칭 보다 대대적인 리뉴얼의 새얼굴 등장이 두드러진다. 불경기 속에서 신규런칭을 자제되는 가운데 신시장 개척을 확신하는 소수의 신규가 새로운 감성으로 패션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특히 고감도, 명품화를 주도할 뉴브랜드 출범이 하반기 경기침체 속의 패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주얼 라이프스타일에 적극 부응한 상품 구성과 단품 크로스코디 제안이 신규브랜드들의 주전략으로 떠오른다. 패션계 전체에 리런칭 붐이 확산되면서 신규부재와 시장동질화를 틈새로 공략하는 전법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나마 신규도 직수입이나 라이센스에 치중돼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발판으로 출범하는 서브브랜드 런칭도 특징적이다. ‘빈폴레이디스’의 성공적 시장 개척으로 올추동엔 ‘빈폴옴므’와 ‘빈폴골프’가 출현하며 여성복 ‘오일릴리’의 안정화에 따라 ‘오일릴리골프’도 새롭게 선보여지는 것. 여성복의 경우 하반기 신규로는 캐릭터존의 ‘데스틸’, 영캐주얼 ‘바닐라비’ 가 있으며 리런칭브랜드로는 ‘그웬아마크’ ‘이즘’, ‘모조에스핀’, ‘ak2’, ‘A.D.’ 등이 있다. 강한 캐릭터로 포화 및 무개성화의 여성복 시장을 공략한다. 남성복 시장은 국제적 감성과 토탈 크로스코디가 주무기로 신규가 출범한다. 확대일로에 있는 캐주얼시장은 고감도, 캐릭터 차별화의 신규가 시장선점에 나서며 피혁잡화 부문의 신규출범이 가장 활기를 띠고 있다. 명품 직수입, 라이센스가 다수 선보여지며 약 15개 이상의 신규가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