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TPA 수요 지속 증가
향후 10년간 8~9%성장…매년 150만톤 이상 물량 수입해야
2002-07-23 KTnews
중국 TPA 수요가 향후 10년간 8∼9%의 성장률을 보여 5년간 매년 150만톤이상의 물량을 수입해야 한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Dewitt & Company가 주최한 “World Petrochemical Review”에서 중국 폴리에스터 섬유의 연간 수요는 현재 530만톤으로 향후 10년간 연평균 6%로 성장 2011년에는 950만톤으로 증대된다고 예측했다.
TPA 수요 역시 지난해 400만톤으로 수입량은 99년 대비 100만톤이 증가한 250만톤으로 증가했으며, 향후 5년간 150만톤 이상의 물량을 수입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중국정부는 현재 일인당 섬유소비량 6.6kg을 2005년까지 7.4kg으로 증대시킬 계획에 있으며, 수입할당제, 높은 수입관세(16∼19%), 폴리에스터 밀수입 규제등 보호정책하에 호황을 누리고 있다.
아울러 중국이 WTO 가입후 TPA, MEG등 합섬원료 및 폴리에스터 칩의 수입관세를 2%로 낮춰야 하기 때문에 중국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 TPA업계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국내 TPA 업체별 생산능력은 삼성석유화학 140만톤, 삼남석유화학 110만톤, 고합 110만톤, SK케미칼 42만톤, 태광산업 40만톤, 효성 30만톤이다.
중국은 올 1월∼5월까지 TPA를 115만톤을 수입했으며, 한국산은 42만8천톤을 수입해 전체물량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이기범 기자 bumco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