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특집]80년대생 소비성향

20代, 패션산업 소비주체 급부상자기중심적 생활 영위…‘개인주의’ 사고방식 강하다본지·SD패션

2002-07-22     한국섬유신문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과연 우리 젊은이들은 무엇을 생각하며 어떻게 생활하고 있나? 그들은 대체로 개성이 강한 자기 중심적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며 ‘나’라는 자기 자신을 중요시하는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으로 ‘myself life style’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어렵고 힘든 것을 극복하기보다는 쉽고 재미있는 삶을 선호하고 있으면서도 자기의 주관이 뚜렷해 자기가 해야 할 일이나 역할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지켜나가는 신세대적 신사고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의 패션생활을 보더라도 차별화 된 개인 중심적 연출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자기의 스타일에 대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기가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해야 하는 성격의 소유자들로 자금이 필요할 때에는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처럼 이 세상에서 중심은 ‘나’ 자신이라는 생각과 개성, 자신의 스타일 그리고 자신만의 독창적 세계를 만들며 나만의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 이들의 의식구조이다. 또한 이들은 인터넷 환경에서 성장하면서 사이버시대 젊은이답게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이용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교환한다. 뿐만아니라 온라인 상에서 넓은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으며 80%이상이 개인 홈페이지를 갖고 싶어한다. 이처럼 젊은 세대의 사고방식과 생활환경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패션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우리 업계나 전문인들은 이와 같은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와 생활문화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정리=조문희기자chom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