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상반기 매출 4,400억원 달성

2002-07-26     KTnews
새한(대표 강관)이 지난 상반기 잠정 매출 4,400억원, 영업이익 3백 8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동사 관계자는 최근 “상반기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올상반기 영업이익을 잠정 집계한 결과 작년 동기대비보다 930억원이 증가한 308억원의 이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새한은 올초부터 임원·사원 감축과 팀조직 축소등을 통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펼쳐 왔으며,경영혁신 운동의 일환으로 생산성 향상 운동인 SC-520 활동, 의식전환 운동인 B tt B 활동을 진행시켜왔다. 지난해 신임 강관사장은 임원 32%에 해당하는 7명 감축, 임원급여 30%반납, 전직원 25%에 해당하는 550여명의 인력 구조조정과 함께 사업본부 축소, 팀조직 축소등 조직 구조조정을 병행했다는 것. 새한 영업부 관계자에 따르면 “매달 회의때에는 영업이익이 나아지고 있으며, 상반기 실적 호전이 정상화 궤도에 돌입하는 신호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직물 및 원사의 경우 작년과 비슷한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A-PET, 반도체 리드 고정테이프등을 비롯해 수처리 산업, 필터산업등 신규 유망 사업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특히 환경친화형 포장재 A-PET은 상반기에 일본에서 7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등 효자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새한은 올해 안에 원면·원사사업 매각등 5000억 규모의 자산을 추가매각할 방침이다. / 이기범 기자 bumco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