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특집]불황극복 모델케이스

"성공의 비결은 사소한 것 부터···" "우린 이렇게 헤쳐나간다"

2002-07-26     김영관
섬유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일로에 있다. 예년의 경기 싸이클적인 비수기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와 후발국의 맹추격, 수출시장의 경기위축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국내 섬유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6월말 현재 준비, 제직, 염색등 대구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평균가동율은 60% 안팎을 맴돌만큼 가뿐 숨을 내쉬고 있다. 기업인 10명중 9명꼴은 어렵다며 정부의 지원책을 호소하거나 앞날을 두려워하고 있다. 그러나 사상 최대의 불황이라지만 그래도 매출이 신장하거나 순이익을 더 내며 우뚝선 기업들도 적지 않다. 이들 기업들에겐 특별한 비결이란게 없다. 비결이라고 한다면 한발 앞선 변신의 순발력을 들수 있다. 이들 기업이 어떻게 불황을 뛰어넘어 세계 속의 당당한 기업으로 우뚝설수 있었는지 그 비결을 찾아 짚어보고 대구산지 구조개선과 경쟁력 제고의 모델로 삼고져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