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특집]홍콩패션위크 성료
전문 비지니스·정보공유의場 ‘활짝’19개국 5백여업체 열전 4일…한국디자이너파워 한껏과시10개
2001-07-26 KTnews
3지난 7월 10-13일 2001에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02 봄/여름 홍콩 패션 위크’에 500개 이상의 전시업체들이 참가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
506개 전시업체들과 66명의 디자이너들의 참가로 이번 ‘2002 봄/여름 홍콩 패션 위크’ 는 패션 전문인들의 비즈니스 기회 탐사와 마켓 정보 교환을 위한 훌륭한 기반이 되었다.
“끊임없는 규모 확장으로 홍콩 패션 위크는 올해로 확고한 위치에 올라섰다. 아시아 경제 혼란으로의 회복 후에 사업 추진력의 재 점유를 잘 반영하는 19개 다른 국가와 지역들로부터 온 506 업체들이 참여하였다,” 라고 TDC의 의류 고문 위원회의 크리스토퍼 챙씨가 오프닝 행사에서 말했다.
전시업체들 중에는 297개 홍콩업체들과 타일랜드, 베트남, 캐나다, 프랑스, 포르투칼과 미국등 처음 참가하는 나라의 업체들도 있다.
전체 참가업체들의 수는 작년 여름에 비하여 12.4% 증가했다.
홍콩 패션 위크의 오프닝 행사는 경제부 비서관인 TDC의 의류 고문 위원장인 크리스토퍼 챙씨와 TDC의 전무 이사인 마이클 C.C. Sze에 의해 진행되었다.
또한 Far east 의 디렉터 Karstadt Quelle와 lane Crawford사의 사장인 Udo Wietrychowski 그리고 WSR Far East사의 디렉터인 Robert M.K. Yau씨와 Balbina Wong씨등 다른 VIP 손님들도 참가했다.
전시와는 별도로 최신 시장 정보와 패션 경향에 관한 10개의 패션쇼와 6개의 산업 세미나가 제조업체들과 바이어를 겨냥해 열렸다.
이번 홍콩 쇼의 이벤트중 하나로 단연 주목을 받았던 행사는 첫 날 밤에 열린 홍콩 뉴 콜렉션 패션 워드와 아시아-퍼시픽 패션 디자이너들의 쇼인 ‘Cathay Pacific presents Hong Kong Fashion Extravaganza’였다.
패션쇼
첫날의 홍콩 무역 발전소와 캐세이 퍼시픽항공이 공동 제작한 “Flying Off”쇼는 환상적인 비행시의 패션을 보여주는 패션 이야기를 시작으로 둘쨋날 열린 홍콩 콜렉션 쇼에서는 좀더 폭넓고 다양한 패션을 제공함으로써 홍콩 제조업체들의 다재 다능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날에는 조명 아래서 활기찬 스포츠 웨어를 보여주는 M.R.Simak사와 여성의 곡선미를 살린 실로 짠 크로셰(crocheted) 드레스와 비즈(beads) 이브닝 드레스를 보여주는 Champaign International Enterprises Ltd와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하이 패션을 그대로 보여 주는 Moiselle International Ltd의 쇼로 이어 졌다.
이날에는 또한 한국 디자이너들의 쇼도 아시아 퍼시픽 패션 디자이너의 쇼 케이스에서 보여 주었다.
디자이너 문군은 블랙과 레드를 중심으로 안입은 듯한 스판덱스 소재의 팬츠와 셔츠 등을 가죽 모자나 백 등의 소품과 매치 시켜 강한 스포츠 룩을 표현했다.
이소영씨는 화려하게 프린트된 섹시한 티셔츠와 다양한 장식과 염색 기법으로 만들어진 진의 매치를, 이길석씨는 입기 편하면서 여성미의 조화가 잘 반영된 9부 바지와 티셔츠를, 태극기 문양을 스커트와 탑에 절묘하게 접목 시켜 한국적인 미를 물씬 나타내는 김성진씨, 한국 고전의 색동 저고리의 색들을 캉캉치마스타일에 사용하여 동·서양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는 윤상현씨, 아이보리, 그린 톤으로 도시적이고 심플하면서 커리어 우먼의 분위기를 강하게 풍기는 신정임씨가 돋보였다.
화이트, 블랙, 파스텔 톤의 심플하면서 우아하고 여성적이면서도 한복의 고름을 보는 듯한 옆으로 여미는 탑의 디자인으로 한국적인 미까지 가미한 강남홍씨의 CRIK까지 젊고 개성 있는 한국 디자이너의 파워를 한껏 과시하였다.
셋째날인 7월 12일 목요일 하우스 쇼 1에는 홍콩 디자이너인 IKA의 쇼가 “ 동양의 정상” 이라는 테마 아래 진행되었다.
꽉 끼는 탑에 풍성하고 볼륨 있는 스커트나 바지를 실크소재로 독특한 백이나 조개껍질이나 구리, 구슬들로 장식된 목걸이 등의 다양한 소재의 소품과 매치한 그녀의 무대는 환상적이며 우아한 여성미에 섹시함과 약간의 고전미가 가미 되기 까지 했다.
그 외에도 Ason Cahan, Lu Lu Cheung, Dorian Ho, Walter Ma, Benny Yeung, Kevin Yeung, Rib Yeung, Virginia Lau등이 함께 한 하우스쇼 2와 Helena Ho, Henry S.H.Lau, Ida Trieu의 하우스 쇼 3, 그리고 “매혹적인 도시, 찬란한 모습”이라는 테마 아래 레이스, 실크, 자수 등을 가미한 이브닝 드레스와 꽃무늬의 스판덱스 소재로 된 여성스런 하의와 쟈켓으로 구성된 Moiselle의 하우스 쇼4로 패션 쇼가 마감되었다.
세미나
첫날에는 “S/S 2002 색과 소재 경향의 제시” 라는 주제로 TENCEL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텐셀의 마케팅 매니저 폴린 닝이 6가지 컬러 그룹(자연색, 친근한 색, 시각적인 색, 시원한 색, 숨쉬는 색, 포도색)과 소재 개발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소재 개발에 관한 부문에서는 Light-가벼운 여름용 소재들 , 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