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특집]21C를 이끄는대표주자 21人(관련산업)
전·후방 업종 동반성장··· 섬유·패션 완성도 높이는 '감초'화학·기계·유통·교육문화 등 다양
2002-07-28 한국섬유신문
■■ 교육 ■■
김 종 복 원장
<에스디패션산업연구원>
기획·마케팅 겸비한 스페셜리스트 양성
미래지향적 교육 커리큐럼 개발
IMF 이후 인력 재생산이 어려웠던 패션계는 현재 신인부터 전문인력까지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패션전문학원들이 새로운 인력 양성과 재교육을 중시하고 전문인력 수급에 적극 나서고 있는 지금 에스디패션산업연구원은 39년 역사를 자랑하며 아이디어,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을 겸비한 패션스페셜리스트 양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감도 패션디자인, 패션 코디네이트, 패션모델리스트, 패션비즈니스 학과 등 대학이나 일반 교육기관에서 배울 수 없는 패션 전문과정을 개설, 우리나라가 패션산업 선진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는 김종복 원장은 5-10년 앞을 내다본 커리큘럼 구성으로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에스디패션산업연구원을 국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학원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국내 의류산업의 경우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낙후돼 있어 현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교육을 할 경우 그 지식은 몇 년 후 사회에 나가서 이용할 수 없는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
특히 의류 산업 이후에 다가오게 될 패션산업은 기본적으로 의상에 대한 지식을 넘어서 소비자의 미의식, 감성과 감각 및 패션 생활 문화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는 전문가를 필요로 하게 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지적이다.
의류, 패션 산업 전반에 대한 포괄적이고 시장의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능동적 교육을 위해 SD정기 컬렉션, 원내 패션쇼, 트리플디자인전, 원외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패션 전반에 관한 깊이 있는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이고 해외연수 과정 등도 개설, 학생들이 세계적인 패션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교육을 실천함에 따라 에스디패션산업학원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획, 생산, 판매 뿐 아니라 디자인 분야까지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있는 전문가인 패션스페셜리스트 양성을 통해 미래 패션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에스디패션산업연구원은 주력하고 있다.
/조문희 기자 chomuni@ktnew.com
■■ E-biz ■■
김해련 사장
<웹넷코리아>
섬유 패션 신유통 연착륙 앞장
패션전문 포탈 ‘패션플러스’ 정착
김해련 웹넷코리아 사장은 디자이너로서 한국 패션 유통의 합리화를 기치로 포탈사이트 ‘패션플러스’를 정착시켰다.
패션전문 사이트로 쇼핑몰 상위권에 마크될 정도로 고감도 패션포탈사이트의 성공적 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지난해는 섬유패션 대표사들이 참여한 섬유패션 B2B 사이트 ‘비투비코리아’ 출범을 주도하며 사이버 유통서 힘찬 활동을 보여줬다.
김해련 사장은 네트워크의 엄청난 위력을 잘 활용한다면 패션산업도 대변혁을 가져와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패션의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패션산업의 새로운 비전이 e비즈니스로 확인되면서 크고 작은 다수의 쇼핑몰이 치열한 시장선점전을 벌여 수익성 찾기에 한창이다.
이 가운데 거대자본력을 내세운 대형 쇼핑몰과 기동성과 기획력을 내세운 전문쇼핑몰과의 경쟁력 확보를 ‘패션플러스’는 백화점식 고급 쇼핑몰로 규정하고 있다.
패션이라는 전문 영역을 커뮤니티, 서비스, 정보 등 다양한 기능으로 쇼핑과 문화의 즐거움을 제공해왔다.
고급화를 지향한 사이버상의 백화점을 지향,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소비자에 제시하는 한편 정보사이트 ‘패션플러스넷’, 모델포탈사이트 ‘모델플러스’ 등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김해련 사장은 패션의 수익성 강화, 대중화, 문화공유 등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패션유통의 새로운 가치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올하반기에는 메머드급 종합 컨설팅사 ‘인터패션네트’의 탄생도 알리고 있다.
‘인터패션네트’는 웹넷코리아, 인터패션플래닝, 비투비코리아 3사의 합병으로 출현하는 대형 정보사.
김해련 사장이 인터패션플래닝 대주주로 나서면서 ‘인터패션네트’ 프로젝트가 가시화됐다.
김 사장은 브랜드사, 소비자, 유통 모두가 이익이 될 수 있는 신유통 창출을 강조한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
■■ 유통 ■■
이승범 사장
<두산타워>
‘내실·공격 경영’ 두마리 토기잡아
‘고객은 항상 옳다’ 경영철학 돋보여
올해를 내실 경영의 마지막 해로 선언한 두산타워가 내년부터는 해외 진출 등 공격적인 경영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위해 두산타워는 브랜드파워 강화, 선진 유통 시스템 정착, 투명경영 실천 등 3대 경영목표 달성에 총력을 쏟고 있으며 이는 타 의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