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캠뉴욕’ 실속 차린다

부실매장 정리·내실다져

2002-07-28     황연희
S.U.N. International(대표 김진)의 ‘Camp NewYork’이 효율 제고와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40여개 대리점 위주 판매를 해왔던 ‘캠 뉴욕’은 효율 제고에 초점을 맞춰 갤러리아를 비롯 백화점 진출을 시도했으나, 4월 유투존 매장 철수를 끝으로 백화점 매장을 모두 정리했다. 또 브랜드 이미지에 맞지 않거나 효율이 저조한 대리점 10여개를 정리,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대신 브랜드 재정립 후 하반기를 기점으로 7-8개의 백화점 매장 전개를 위해 추진 중이다. 기존 18-23세를 메인으로 했던 ‘캠 뉴욕’은 2세정도 연령을 높여 20대를 주타겟으로 수정한다는 것. 중·고생에서 고등·대학생을 메인으로 하고, 캠퍼스 라이프 이미지를 표현한다. 나아가 비즈니스 층을 흡수해 자유로운 복장에 어울릴 만한 뉴욕커 캐주얼을 표방한다는 방침. 또한 ‘캠 뉴욕’은 캐주얼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하던 것을 아웃도어 라인을 보강하고, 소재도 패딩, 나일론, 데님 등을 이용, 아이템의 다양화를 시도한다. 특히 기존 라인과 차별화해 고급소재와 디자인의 고가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캐주얼 가방 전문 브랜드로의 위상을 정립한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