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잡화, 캐주얼 트렌드 따라잡기 ‘돌풍’

편안함·자연스런 느낌 강조

2002-08-07     KTnews
패션업계 전반에 캐주얼화 붐이 조성되면서 패션잡화업계도 ‘트렌드 따라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화3사라고 불리는 ‘금강’, ‘엘칸토’, ‘에스콰이아’도 타겟을 확장시키고, 컨셉을 조정하는등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미소페’, ‘트랜드북’, ‘조이리츠’, ‘오토’등 싸롱화시장의 브랜들은 이번 가을을 기점으로 브랜드 색깔찾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있으며, 컨셉에 맞는 제품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기존의 정장라인과 함께 캐주얼을 가미시킨 세미정장라인과 ‘프라다’느낌의 스니커즈형식 캐주얼라인을 선보인다. 더불어 핸드백 브랜드 ‘메트로시티’ ,‘니꼴’, ‘엠씨엠’ 등도 크로스백과 캐주얼한 느낌의 백팩을 출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주얼이 가미되어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강조한 패션잡화는 중장년층에게도 인기가 높으며, 정장의류와 캐주얼의류에도 매치가 잘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성스럽고 엘레강스한 제품을 선호하던 소비자들이 발이 편하면서 활동성까지 갖춘 캐주얼라인을 선호하게되면서 이미 시장을 리드하던 브랜드들은 발빠르게 제품을 선보였다. 주 5일근무제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자기개성을 살릴수 있는 캐주얼화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윤혜숙 기자 sook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