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예감]메이, 서양물산
2002-08-09 KTnews
‘맞춤’ 아동드레스 새 장열어
메이(대표 안지원, 오유경)가 웨딩에 관련된 소품, 악세서리 뿐만 아니라 아동들러리 드레스까지 함께 출시, 경쟁력을 강화한다.
‘메이’는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는 고가 웨딩소품시장이 한계가 있다고 판단, 국내실정에 적합한 중고가 웨딩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차별화를 시도했다.
국내 소비자들의 체형과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왕관, 핸드백, 이어링, 구두를 세트화 시켜 단 한 명의 신부를 위한 토틀 코디네이션을 제공하고 있는 것.
또한 아동 들러리를 위한 드레스, 악세서리 뿐만 아니라 다목적 원피스까지 제시함으로써 매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인근 지역에 유치원, 초등학교, 아파트 촌 밀집으로 아동에 대한 니치마켓이 형성되고 있는 압구정 가로수 길은 현재 수입아동의류, 전문 매장이 속속 오픈하고 있는 추세. 이러한 현실에 발맞춰 ‘메이’ 역시 아동드레스 맞춤과 스타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안지원 대표에 따르면 “현재 아동 드레스 맞춤시장이 부재한 가운데 예체능을 수료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시장이 부각되고 있다.
압구정 가로수길 역시 이러한 제반 여건에 맞춰 아동 드레스, 의상에 대한 관심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메이’는 웨딩소품 뿐만 아니라 니치 마켓을 공략한 아동 드레스 맞춤을 실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블루독·밍크뮤’ 뉴아이템 제시
서양물산(대표 서동범)의 토들러 브랜드 ‘블루독’과 유아복 ‘밍크뮤’가 가을을 맞아 새로운 아이템, 스타일로 컨셉을 재정비한다.
올 F/W 컨셉과 사이즈를 리뉴얼 하는 ‘블루독’은 새로운 생활 잡화 라인으로 언더웨어를 선보인다.
기존 캐릭터 중심의 아동 속옷개념을 탈피한 ‘블루독’ 언더웨어는 세련되고 모던한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제품은 런닝세트, 팬티, 트렁크 등이며 화이트, 블루, 그레이가 주조색을 이룬다.
언더웨어는 기존 잠옷, 목욕가운, 슬리퍼와 같은 생활잡화와 토틀 코디를 이룰 뿐만 아니라 컨셉형으로 하나의 존을 만들어 낸다.
‘밍크뮤’ 역시 트래디셔널 케이블 조직을 바탕으로 한 니트 아이템을 제시, 고급스럽고 리치한 느낌을 강조한다.
‘밍크뮤’ 니트 시리즈는 이불, 담요, 보낭, 가방, 목욕가운, 타올싸보, 인형 등의 제품으로 출시되며 주로 크림과 아이보리와 같은 리치한 컬러를 사용, 고급스러운 더욱 강조하고 있다.
면과 울을 적절히 조화시킨 니트는 각 제품마다 타월, 벨로아, 순면 등 소재와 매치돼 독특하면서도 심플한 느낌을 보여준다.
서양물산은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소재와 아이템을 통해 브랜드 특유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방침이다.
/안윤영 기자 sk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