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브랜드]경빈, 지센
탄탄한 조직력 바탕 ‘대 도약’ 시동경빈, 도곡동 자체사옥 이전 기해
2002-08-09 한선희
경빈(대표 김광연)의 ‘지센’이 최근 자체 신사옥 이전과 함께 대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4일 강남구 도곡동에 새로 자리잡은 ‘지센’은 조직안정화와 이미지 정착에 힘입어 올추동 매출극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하반기 주전략으로 상권별 상품차별화를 실현, 상권 및 매장별 오더시스템을 가동한다.
또한 고가라인을 전략화, 명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적극 수용해나갈 계획이다.
고가존의 아이템별 가격대는 자켓이 32만8천원서 39만8천원, 스커트 19만8천원서 24만8천원, 슬랙스 22만8천원서 29만8천원, 하프코트 63만8천원서 75만8천원, 롱코트 73만8천원서 89만8천원 등.
‘지센’은 하반기 27개점을 운영, 5년차를 맞아 브랜드 절정기에 오른다는 의욕을 다지고 있다.
김광연 회장은 “’지센’ 런칭 후 지난해 순이익이 발생했고 올 상반기 불경기임에도 안정된 매출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며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올해 ‘지센’의 전성기를 앞당긴다는 의지다.
올추동 ‘지센’은 집약된 이미지를 극대화, 모던 기조의 클래식, 페미닌 등을 제안한다.
‘modern classic’, ‘modern feminine’, ‘ethno fusion’ 등 세 테마로 구성된다.
‘modern classic’은 절제미를 핵심으로 럭셔리, 쉬크, 모던, 클래식, 심플함이 담겨진다.
패턴과 봉제 완성도 극대화, 하이퀄리티 부자재 사용 등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한다.
50년대 레트로를 모티브로 전개되는 ‘modern feminine’은 소프트하고 엘레강스한 ‘뉴페미닌’을 표출한다.
특히 저지, 쉬폰, 새틴 등의 소재로 편안하고 여성스러움을 강조, 플리츠, 퍼프, 개더, 러플, 프릴 등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활용된다.
‘ethno fusion’은 에스닉과 모던을 믹스한 테마로 장식적인 수공예의 터치감이 중시되고 있다.
‘지센’은 상반기 캐릭터존서 안정된 입지를 다진데 이어 하반기 대대적인 브랜드 확산을 본격화한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