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加 수출 中과 한판승부
중국 매년 15~20% 증가 1위 차지
2002-08-11 KTnews
국내 의류 업체의 대 캐나다 수출에 있어 중국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국내업체의 캐나다 수출액은 2억 600만불로 99년에 비해 16% 증가했으며 대 캐나다 수출국 중 5번째로 많은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증가율이 연평균 20%로 캐나다 전체시장의 연평균 수입 증가율인 10%에 두배이상 달하는 수치다.
하지만 최근 중국산 제품의 대 캐나다 수출시장의 시장 점유율이 빠른속도로 상승하고 있어 타 수출국의 경계대상이 되고 있다.
중국의 대 캐나다 수출 실적은 99년 7억4000만불. 이어 지난해에는 9억 1000만불을 기록해 23%의 고성장을 이뤘다.
중국은 지난 5년간 17%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어 이미 캐나다 의류수출 1위국으로 부각됐다.
반면 2위, 3위 국가인 미국과 홍콩이 지난 5년간 감소세 내지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어 결국 한국 의류 업체들은 중국과 멕시코 등의 국가와 힘겨운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나다의 의류시장은 연간 60억불 규모로 주요 수요 품목은 여성 스포츠 웨어(12억불), 남성셔츠, 내의 (7억7000만불), 남성수트, 쟈킷, 남성하의 등이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