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성 염료 수출 상승곡선 이어져
17.9%증가…채산성은 떨어져업체간 과잉경쟁 우려독특한 마켓팅 전략으로 승부
2002-08-11 KTnews
반응성 염료 수출의 상승곡선이 이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 반응성 염료 및 조제품의 수출실적은 지난해 보다 17.9%가 늘어난 3,268만달러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對 중국수출의 경우 전년대비 100%이상의 신장세를 기록 99년이후 3년 연속 두자리 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국인 홍콩 역시 12.1% 증가했으며 터키와 미국은 섬유경기 위축으로 감소됐다.
또 독일을 비롯한 對선진국 염료 수출도 늘어나고 있어 국내산 염료제품의 우수성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염료수출업체 관계자는“5월 이후 반응성 염료 수출이 주춤하고 있지만 중국과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국내 업체들간 과열경쟁으로 채산성이 떨어진 수출도 많다.”고 수출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내수시장이 악화되면서 염료업체들이 수출로 그 돌파구를 찾으면서 하반기에는 국내 업체들간 가격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이와관련 염료업체들은 보다 많은 수출라인 확보를 테크니컬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독특한 마켓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일부 염료업체는 현지 에이전트와 협력으로 기계 및 섬유관련 제품과 페키지로 염료를 판매,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반응성 염료에 대한 수입은 1,625만달러로 전년대비 7.7% 증가됐으며 독일, 스위스 등 선진국산 제품의 수입증가율이 소폭에 그친 반면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산 제품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