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잡화, 상반기 ‘금강제화’ ‘메트로시티’ 선두
F/W 트렌드 컬러, ‘블랙·베이지·카멜’
2002-08-11 KTnews
패션잡화 업계에서 지난 상반기 가장 두각을 나타낸 브랜드는 ‘메트로시티’와 ‘금강제화’로 집계됐다.
‘메트로시티’는 현대 천호점의 경우 지난 2월 MD개편때 입점해 현재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목표액에 139%의 달성률을 자랑하는 ‘메트로시티’는 현대, 롯데 백화점등 중심백화점에서 효자노릇을 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
또한 ‘MCM’, ‘루이까또즈’, ‘닥스’등이 40%이상의 매출신장세를 보이며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여름을 맞아 ‘샘소나이트’도 70-80%의 성장률을 보여, 핸드백의 정장라인과 캐주얼, 여행가방등 다양한 성격의 가방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제화업계에서는 ‘금강제화’가 매출 1위를 차지했고, ‘소다’는 싸롱화부문의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소다’는 남성제품이 매출의 60%이상을 차지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편안함을 강조하는 ‘바이네르’와 ‘락포트’도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차별화된 남성제품이 요구된다. NB를 제외한 남성 싸롱화 시장에서, 패션 마인드가 향상된 남성 고객을 노린 브랜드가 절실하다. 좀더 소비자의 욕구를 발빠르게 담아내고, 브랜드만의 확고한 컨셉으로 승부수를 던져야 할 것”이라고 현대 천호점의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패션잡화에서 현재 1/3정도의 간절기 제품이 선보여지고 있는데, 이번 F/W 트렌드는 ‘블랙’, ‘베이지, ‘카멜’로 ‘레드’나 ‘레드브라운’이 포인트 컬러로 도입될 전망이다.
핸드백은 젊어진 감각으로 화려한 디자인이 강세일 것으로 보이며, 제화의 경우 ‘밀리터리’와 ‘복고’의 영향으로 앞코가 둥글면서 굽이 낮은 단화가 주종목이다.
앞부분의 리본이나 눈에 띠는 색다른 장식도 유행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윤 혜숙기자 sook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