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하반기 물량 대폭 확대

목표액 달성 공격영업 개시

2002-08-11     KTnews
올 하반기 아동 브랜드들이 경기불안 매출급감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최소 10%에서 50%까지 물량을 확대한다. 추석시즌 지연, 경기불안과 같은 악재로 인해 의류매출의 호황기로 불리는 가을, 겨울에도 특별한 매출향상이 일어날 거라고 예상하진 않지만 상반기 목표액 달성을 위해 물량신장을 진행하고 있는 것. 기획력, 추석특수가 호재로 작용, 기대치를 달성할 거라고 장담하는 브랜드도 있지만 대부분 브랜드들이 전년대비 비슷하거나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물량을 확장, 공격영업을 통해 매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상반기 예상 목표치로 인해 경기불안에도 불구하고 물량을 확장하고 있지만 소극적인 영업이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무리한 목표치를 잡는다는 비난여론도 있지만 공격적인 영업만이 살길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휠라키즈’는 50%, ‘이솝’은 20%, ‘꼬즈꼬즈’ ‘모크베이비’는 10-20%, ‘레고키즈웨어’ 20% 등 각각 브랜드들은 하반기 물량확대를 통해 매출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한 추석 맞이 다양한 사은행사, 겨울 아우터 등 히트 아이템 제작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 안윤영 기자 sk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