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신규거래선 발굴 ‘호기’

대규모 ‘비상수출 촉진책’ 전개10·11월 5개 전시회 중심…온·오프 동시 열려

2002-08-16     KTnews
금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출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무역투자공사(대표 오영교)가 수출 촉진을 위한 대규모의 비상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OTRA는 지난 10일 오영교 사장 주재로 수출부진대책회의를 열고 10월-11월을 종합적인 수출상담기간으로 설정, 서울 및 주요도시에서 동시다발적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키로했다. 해외 바이어 1000명을 대거 유치하고 국내업체 5000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10월 11일 서울국제 무역전시장에서 500명의 바이어가 초청된 종합수출구매상담회를 시작으로 18일-21일 그리고 22일에 각각 부산BEXCO와 KOTRA에서 바이어 200명이 참여하는 신발, 섬유, 피혁제품, 포장재 수출상담회를, 11월 5일-10일까지 한국기계전 등 5개의 대형 전시회로 이뤄진다. 상담 성약 제고 강화를 위해 KOTRA는 유망 중소기업 및 수출업체 5000개를 대상으로 국별, 품목별 초청희망 바이어 수요를 사전에 조사·반영하고 바이어와 셀러간 전자카탈로그를 이용한 사전 상담을 진행한다. 또 Siklroad21(www.silkload21.org)를 활용해 미스캐칭을 최소화 시키는 등 온·오프라인을 접목한 수출촉진 이벤트로 실시되고 행사기간중 매치메이킹 보완을 위한 사이버장터도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KOTRA는 바이어 유치를 위해 101개 해외 무역관에 5개 상담회별 전체 유치목표를 할당했으며 40개 이상의 BTG(Business Tour Group) 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오영교 사장은 “국내기업의 수출활로를 모색하고 지방유망 중소기업의 가시적인 수출성약을 지원, 국내업체에 대한 신규 거래선 발굴의 기회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