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 워크아웃후 첫이익 달성

2002-08-16     KTnews
고합(대표 최삼길)이 워크아웃 이후 첫 영업이익을 달성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사는 지난 14일 올 상반기 매출 6,463억원, 영업이익 3억원, 경상이익­2,200억원, 순이익 -2,1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6,054억원)은 6.8%증가했으며, 마이너스 영업(△314억원)에서 벗어나 첫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고합 관계자는 “98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첫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이는 유화, 필름, 수지 부분의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의 경우 유화부분 300억원, 수지부분 50억원, 필름부분 90억원등 중국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수출량이 확대됐다. 한편 고합의 최삼길 사장은 올해 매출목표를 1조 3,179억원으로 영업이익 흑자 달성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기범 기자 bumco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