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도멘, 합작법인 본격 출범
내달 3일 세계 5위 염료업체 발돋움
2002-08-16 KTnews
LG화학(대표 노기호)과 도멘사의 합작법인이 본격 출범한다.
양측은 오는 9월 3일 LG화학 울산 온산공장에서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 오픈 세레머니를 가질 예정이며 합작법인 출범 후 1억4,000만달러 규모의 세계 5위 염료 전문 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
LG화학측은 이번 제휴와 관련 국내 최대 분산염료 생산업체임에도 불구 비전략 사업으로 분류했던 염료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작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도멘社 역시 LG화학의 우수한 분산염료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유럽 및 미국시장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탈피 한국과 아시아 시장으로의 판매망 확대가 가능해 졌으며 세계적인 염료 전문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합작은 지난 5월 LG화학의 국내 염료사업과 LG화학이 보유중인 중국 합작법인 텐진정밀화학공유한공사의 지분을 도멘사에 3,370만달러에 현물출자하고 도멘사의 지분 49%를 같은 금액으로 LG측이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진 바 있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