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업계, 전국 가두점 확산열기 ‘후끈

인디안·빌트모아·미켈란젤로·가르시아 앞장매장대형화·빅모델 전략’ 전격 구사’

2002-08-16     KTnews
남성복업계의 가두점 확산열기가 날로 더해가는 가운데 지방 대도시 및 중소도시를 겨냥한 ‘매장대형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5대 브랜드에 비교해 이미지경쟁력을 배가하기위해 빅모델 전략을 구가하는등 과감한 마케팅력을 보이고 있다. ‘파크랜드’ ‘인디안’등 지방상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두 개 선발 브랜드외에도 최근 ‘빌트모아’ ‘가르시아’ ‘미켈란젤로’등 전문브랜드들의 가두점이 확산 추세로 맹렬한 추격을 하고 있다. ‘미켈란젤로’는 직영점의 대형전문화는 물론이고 최근 장한평과 당산등 아파트밀집이나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대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점은 정장은 물론이고 코디가능한 캐주얼아이템에 이르기까지 토틀화를 지향해 주부층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현재 직영점외에 50여개의 대리점을 운영중인데 하반기까지 65여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지방대리점은 물론이고 이마트 15개 전점에 입점해 합리적 가격에 우수상품력과 제품기획력을 과시하고 있는 ‘빌트모아’의 경우 현재 대리점만 40여개를 운영중이나 조만간 50여개로 확대 전개할 계획을 세워두었다. 최근 지방상권에서 크게 치솟고 있는 브랜드는 바로 ‘가르시아’ 이다. 브랜드런칭 만 2년이 된 ‘가르시아’는 현재 대리점 70여개를 운영중이며 특히 광주를 비롯한 전라남북도를 중심으로 지방상권에서 매출 상승폭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추동에 서울, 경인지역에 5-7개를 추가 개설하고 내년까지는 100개 매장을 확보할 태세로 전력질주 하고 있다. 박상원, 전광렬, 김상중, 유지태등 빅모델전략을 불사하는 브랜드들에 이어 ‘가르시아’도 이번시즌에 태조왕건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최수종과 전속 계약을 맺는등 맞불작전에 나서 전국 대리점상권에서의 영업및 선점을 두고 매진, 가두점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