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 ‘네오 모더니즘’ 제시

2002-08-16     한선희
데코(대표 이원평)의 ‘데코’가 올추동 시대를 넘나드는 새로운 개념의 ‘네오 레트로’를 제안한다. 현대적 개념으로 재해석된 스타일의 ‘네오 모더니즘’이 ‘데코’의 키워드. 30년대와 40년대의 ‘uniform allure’, 1880년대와 1960년대의 ‘nouvelle twiggy’, 20년대와 60년대의 ‘like Jackie’ 등이 테마로 설정됐다. ‘uniform allure’ 테마는 30, 40년대 군복이나 럭셔리한 영국장교, 군악대에서 영감받은 그룹으로 머스큘린한 완벽함들이 현대적 감각의 모더니티로 재해석된 것. ‘nouvelle twiggy’는 60년대 보이쉬한 느낌의 탑모델 twiggy가 보여줬던 Andre couregeges의 미래적 디자인 개념이 1880년대의 쉬크하고 화려한 Edwardian look과 믹스돼 새로운 감성을 창출한다. 엄격하면서 자유로운 실루엣과 청교도적으로 표현된 절제된 라인, 화려한 컬러에 초점이 맞춰졌다. 재키의 ‘ladylike look’을 영하게 표현한 ‘like Jackie’라인은 포멀한 스타일을 패셔너블하게 풀이했다. 20년대의 엘레강스한 샤넬룩을 통해 재해석한 ‘하이-소사이어티 룩’을 모던하고 영한 감성으로 스타일화한 상품이 선보여진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