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예감]발렌타인, 러브캣

롯데 본점 입점, 5개 매장 오픈하트로고·골드장식 럭셔리 이미지 어필

2002-08-18     황연희
발렌타인(대표 김인헌)의 핸드백 ‘러브캣’이 하반기 롯데 백화점 본점에 입점하면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올 봄 큐트하고 럭셔리한 이미지로 첫 선을 보인 ‘러브캣’이 신세계 강남점에서 롯데 백화점 본점, 강남점, 신세계 인천점, 강남점, 미도파 상계점 등 5개 백화점으로 영업망을 늘리며 A급 매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력을 가한다. 지난 14일 롯데 백화점 본점에 오픈 한 ‘러브캣’은 영업 이틀간 평균 매출 300여만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한 개 매장만을 전개해 비교적 브랜드 홍보나 매출면에서 기대 부응을 하지 못했던 ‘러브캣’은 하반기부터 매장당 효율 우선을 원칙으로 최대 매출을 위해 인쇄매체 홍보나 스타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알리기에 전격 나설 계획이다. ‘러브캣’은 하트모양을 모티브로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고, 골드 장식을 더해 고급스런 이미지를 표현한다. 하트라는 단순하지만 키치적인 이미지와 골드 장식의 럭셔리한 미를 복합적으로 풀이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쉽고 편안한 이미지로 어필한다는 것. 업체 관계자는 “기존의 리딩 브랜드들이 고정된 컨셉을 유지하며 매출을 주도하고 있지만, ‘러브캣’은 기본적인 모티브는 지키되 항상 새롭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제시하면서 ‘상품’을 보여주기 보다 러브캣만의 ‘문화’를 보여주고 싶다.”며 앞으로의 기획방향을 설명했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