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물류사업에 진출

2000-01-27     한국섬유신문
신세계 백화점 물류파트가 물류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신세계물류파트는 지금까지 신세계 백화점과 39쇼핑, 이마트, 현대부평점, 신세계 PB브랜드의 물류를 총괄해 왔으며 그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물류사업에 뛰어든다. 이 회사는 기존의 유통망을 운영하는데 연간 50억원의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데 이번 물류사업진출로 기본 투 자비용을 활용, 저렴한 비용으로 패션업계의 의류배송 을 진행한 다는 방침이다. 의류배송의 경우 일일 2회배송으로 신속한 물류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물동 오차율은 0.003%까지 낮추어 물 류손실액을 0%에 가까운 완벽한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라서 패션업체의 영업사원들이 물류에 대한 걱정을 털 어 버리고 본연의 판매 극대화를 위한 노력에 집중할 수 있고 아울러 물류비용면에서도 크게 절감이 가능해 패션의류업체들이 선진형태의 물류라인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고객의 요구에 따른 신속한 배송으로 매장의 적정 한 상품구성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각 매장의 재고부담 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같은 장점으로 아동복 및 패션업체가 신세계 물류팀 을 이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갑을상사와 물류대행 계약 을 체결했으며 다수의 패션 브랜드들과 상담이 진행되 고 있어 신세계물류팀은 패션업계의 새로운 물류전문업 체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한편 구로 및 부곡등 서울시내 와 경기도내 4곳에 물류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는 부곡에서는 패션의류배 송에 나서고 있으며 독산동은 택배사업에 주력하고 있 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