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사]잠뱅이, 진캐주얼 전문브랜드化 박차

안정적 영업망 확보 전국 102개점 운영

2002-08-22     김임순 기자
바지친구 잠뱅이(대표 김종석)가 안정적인 영업망확보로 지속적인 진 캐주얼 전문브랜드화를 추구하고 나섰다. 백화점 정예매장운영과 전국 대리점 안정화에 따른 10개점을 35-50평정도로 대형화하고 매장간 전산화를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달 14일 롯데백화점 멀티플라자에 입점한 ‘잠뱅이’는 백화점과 대리점 매장 102곳을 운영하는 대형브랜드로 자리 매김 했다. 특히 이번 롯데 입점은 시기적으로 늦은 감은 있으나 어려운 입점 여건 속에 동군브랜드 중 유일해 관심을 부각시켰다. 이 회사 김 종찬 부장은 “입점은 됐으나 위치나 매장 규모가 열악하다”며 불만을 표시하면서도“매장 할애가 거의 없는 상황 속에서 이루어 진 점은 관계자에게 너무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잠뱅이’는 현재 신세계 인천점 정상매장에서 매장평균 매출이 1억 5천만 원 대 이상을 달성해 여성 영 캐주얼 보다 높은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롯데에서도 ‘잠뱅이’의 위력을 과시 할 것임을 내 비췄다. ‘잠뱅이’는 최근 바지전문 브랜드로 바지에 대한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 매장을 찾은 손님에게 최선의 서비스로 보답하고 있다. 피트 된 것과 박스스타일의 헐렁한 것, 소비자의 몸에 알맞은 스타일등 3개의 옷만을 입혀봐도 무엇이 선택 구매될 수 있는 지를 직감할 수 있다. 옷을 세 번 입혀 보게 하는 것은 ‘잠뱅이’ 매장교육의 첫 번째 과정이다. 이것은 브랜드 전개이후 꾸준히 지속되어온 영업전략으로 전국매장에서 시행되고 있다. 더욱이 매장 내에서 이루어지는 수선은 고유의 특전인양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또 다른 요인이며 판매력을 높이는 관건으로 손꼽힌다. 이와 함께 ‘잠뱅이’는 지난 상반기부터 추진해온 매장간 전산화작업을 이 달 중 완료키로 해 상당한 금액이 투여되어 진행되는 것으로 빠른 재고관리에 키를 두고 있다. 대리점매장에서 제품 입고 반품 판매가 리얼타임으로 실시간 전개된다면 매장 주나 본사에서 서로 일거이득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상품공급에서 1차 고객이 점주다. 점주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물량공급에서 만족시켜준다. ‘잠뱅이’는 전국대리점에게 가장 형평성 있게 대응한다. 매출이 좋은 곳이라고 물량을 더욱 빨리 보내지는 않는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기회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잠뱅이’는 대리점 변동율이 월 1%에 불과하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