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텍스프라자, 상가활성화

2000-01-27     한국섬유신문
삼우텍스프라자(회장:박성국)가 강력한 상가 활성화지 원정책에 힙입어 본격적인 원단상가로서 위상을 찾아가 고 있다. 이곳 전체 1천5백개의 점포가운데 원단상가 8백개, 부 자재상사 1백50개점포, 혼수상가 1백점개등 총 9백50여 개의 점포가 입점, 전체매장중 70%가 입점하여 손님으 로 북적댄다. 국내 최대의 원단전문상가로 지난97년 5월 출범한 삼우 텍스프라자는 IMF한파로 상가가 침체돼 상인들이 어려 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우선적으로 상가를 활 성화시킨다는 계획아래 지난해부터 입점상인연합회와 삼우텍스프라자가 협의 하에 임대료 및 점포월세를 2년 간 면제를 결정했다. 또한 세입 보증금을 2백만 원으로 인하하고 상가 관리 비도 입점상인들이 사용하는 실제 사용료만 지불하는 방식으로 월 15만원 정도의 관리비만 받고 있다. 이같은 입점조건은 기존의 동대문 시장과 비교하면 거 의 무료에 가까운 조건이다. 동대문시장의 경우 최고상권은 보증금이 1억원에 월세 가 5백만원 수준이고 일반적인 상권도 보증금 3천만원 에 관리비 2백만원이 최저의 입점조건이다. 따라서 최근 IMF한파로 내수가 얼어붙어 상가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은 매출급감으로 파산이 늘 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우텍스프라자의 파격적인 입점조 건에따라 많은 원단 상인들이 삼우텍스프라자로 이전하 는 추세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 관리비와 월세 등에 어려움을 겪 은 업체들이 대다수 이전하고 있어 상인들이 영세하다 는 단점이 있으나 가격이 저렴하여 물동량이 많다는 장 점도 있다. 따라서 상가 활성화라는 차원에서는 물동량이 많은 것 은 우선 반가운 일이라고 상인들은 말하고 있다. 이같은 유치노력이 계속되면 삼우텍스프라자는 명실상 부한 국내 최대의 원단상가로 급속히 부상할 전망이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