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로에베’ ‘아나그라미’ 라인 출시

타겟 양분화·영매니아 확산

2002-08-27     KTnews
LVMH에서 전개하는 ‘로에베(LOEWE)’가 이번 F/W에 ‘아나그라미(Anagrama)’라인을 선보인다. ‘아나그라미’라인은 고급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하여,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기존의 ‘로에베’매니아에 그치지 않고, 젊어진 명품족을 타겟으로 삼고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단테와 베아트리체’, ‘프레드와 진저’라는 테마 아래 구성되어 고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연인처럼 여성을 대표하는 ‘나빠’와 남성을 상징하는 ‘스웨이드’로 감각적이면서 고상한 느낌으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고객에게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가기 위해 재창조된 이 라인은 ‘로에베’만의 아나그램 로고가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처음으로 소개되는 아나그램로고는 스페인의 명품으로 알려진 로에베의 정통성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기 때문. 또한 제품의 희소성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로에베’는 내부에 휴대폰 케이스와 키홀더 후크등을 마련, 제품의 실용도를 높였다. “드라마 ‘네자매 이야기’의 안연홍 PPL로 젊은 고객층이 두터워지고 있으며, 실제로 ‘로에베’는 젊고 발랄하면서 명품의 이미지를 갖는 라인과 기존의 30-40대 매니아들을 위한 라인을 양분화시켜 타겟확장과 동시에 매출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본사측에서 한국시장에 대해 긍적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시장에 대해서도 지원할 방침으로, 향후 ‘로에베’ 성장의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혜숙기자 sook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