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가방 ‘패션·기능성’ 추구
루카스·에어워크·라이프가드…신제품 ‘봇물’
2002-08-27 황연희
캐주얼 가방 업계가 올추동 패션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나일론 소재 가방’을 전략 아이템으로 매출극대화에 나선다.
여름시즌까지 면소재 터치의 캐주얼 가방이 큰 인기를 끌었으나 더 이상 매출신장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 나일론 소재나 특수 소재를 개발해 신제품 출시를 앞다투고 있다.
‘에어워크’는 나일론 연사매트를 소재로 사용하여 터치감과 실용성이 우수한 ‘아이젠소프트 라인’을 출시했다.
카키와 블랙 두 컬러로 진행된 아이젠소프트 라인은 기능성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 에어워크만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 나일론 패딩소재를 사용한 ‘소프트 패딩 라인’도 좋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루카스’는 코튼, 코튼 립스탑, 데님 소재서 나일론 소재의 ‘뉴루카스’ 라인을 출시했다.
나일론 소재에 대형 지퍼를 포인트로 디자인된 이 스타일은 기존 루카스의 이미지보다 진일보한 패션성을 강조했으며, 로고체와 메인 라벨도 교체했다.
‘마일스톤’은 나일론 소재의 여성스런 스타일 백팩인 ‘L-go’라인을 출시해 매출 신장을 기록, 가을에는 상품 비율을 더욱 보강할 방침이다.
‘라이프가드’ ‘캠뉴욕’도 나일론 패딩 소재의 컬러풀한 신상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팩코리아의 ‘콜멘’은 코튼 30수를 사용해 두께를 얇게 가져간다.
소재는 면이지만 앞면은 PU코팅을 뒷면은 PVC발포로 코팅처리를 해 촉감을 뻣뻣하지 않으면서도 면느낌이 아닌 스포티 감성의 소재를 개발, 하반기부터 상품 출시할 예정이다.
/황연희 기자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