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신퍼슨스, ‘ONG’ 해외로 로열티 받고 수출
`중국대륙 한류열풍타고 한국브랜드 관심 고조
2002-08-29 김임순 기자
예신퍼슨스(대표 박상돈)의 ‘ONG’는 올 가을부터 해외로 로얄티를 받고 브랜드를 수출한다.
프렌들리 캐주얼을 슬로건으로 하는 오앤지는 중국 의류박람회 참가 등으로 해외 진출을 꾸준히 진행,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아 올 가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중국대륙이 한류열풍을 타고 꾸준하게 한국 연예인들이 진출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 제품에도 상당한 관심을 얻어 이같은 브랜드수출이 이루어진 것.
오앤지의 중국진출은 의류브랜드들의 진출증가에 물꼬를 트는 데 상당하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ONG 사업부는 중국업무를 담당하는 해외사업부를 강화해 세계로 뻗어 가는 기업으로 이미지를 강조 거듭 발전한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20세기 중국은 의류 및 방직산업에서 괄목한 성장을 이룩했으며 개혁개방이후 의류산업은 세계 최대 생산국이면서 수출국으로 손꼽힌다.
하반기 WTO 가입이 확실시되는 중국은 최근 세계 유명 브랜드의 직접진출이 예상돼, 오앤지의 중국시장 진출은 상당한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신퍼슨스와 계약을 체결한 중국의 상해 가먼트 그룹은 40년의 역사를 가진 중국 내 중견 의류기업으로 그룹내 340여 개의 내국기업, 해외기업, 합자기업 등이 있으며 의류 염색 재직은 물론 패션신문사 모델학교 광고 금속재료 물류 유통 등으로 영역을 넓힌 회사다.
1994년 중국최대의 수출입 500개 기업 선정, 1997년 두 차례 상해시 인민정부 선정 50개 중점 발전 기업으로 지명됐다.
현재 30여 개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세계유명 브랜드의 영입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고 80여 개 국으로 수출한다.
연속 5년 간 상해시 수출기업 1,2등의 표창을 받았고 200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