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소품, 패션완성도‘레벨업’

핸드백·신발·시계 등 대중적 인기 ‘폭발’

2002-08-29     KTnews
최근 소비자들의 패션마인드가 상승하면서 의류에 맞춘 패션소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핸드백, 신발, 시계, 액세서리등의 패션소품이 패션의 완성단계가 아닌 리드하는 단계로 까지 발전하게 된것. 특히 의류라인보다 명품 핸드백, 신발, 액세서리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직수입은 물론 국내 브랜드들도 패션 소품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고 있는 추세다. 패션을 토틀화시키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수 있는 신발, 시계등이 이번 하반기를 맞아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인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명품브랜드로 직수입되어지는 시계, 아이웨어(eye wear), 모자등 소품류가 주목을 끌고 있다. 80-90년대 복고적 이미지가 패션의류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DKNY’, ‘GUESS’,’EMPORIO ARMANI’, ‘BOSS’등의 손목시계도 브라운계통의 가죽밴드에 스티치를 넣어 복고적인 이미지를 준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었다. 한 두 개의 시계로 몇 년을 나던 시절과 다르게 시계밴드의 소재와 디자인도 트렌드에 맞게 변해가고 있는 것. 힙합과 테크노적인 이미지를 가미하거나, 송아지 가죽에서부터 뱀가죽까지 활용, 가죽에 브랜드 로고나 체크를 이용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시계에도 불어넣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아이템은 토틀패션을 감각적으로 완성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컬렉션과 같이 진행되는 ‘FENDI’시계가 송치를 이용한 밴드와 색다른 컬러로 인기를 끌고 있다. ‘탠디, ‘엘리자벳’에서도 송치를 이용한 구두를 출시, 다양한 코디네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COACH’, ‘DKNY’, ‘BURBERRY’등에서는 가죽을 덧대어 가죽밴드에 가죽을 붙였다 띠었다 할 수 있는 새로운 시계라인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소품류는 브랜드 이미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져, 더욱 인기를 끌고있다. 지난해부터 선보이던 팔목에 두 번 겹치는 시계도 ‘ESPRIT’, ‘SWATCH’, ‘HERMES’등에서 출시되어, 한동안 팔찌효과를 내면서 시선을 고정시키는 시계라인의 인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윤혜숙 기자 sook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