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캐주얼, 올가을 ‘데님’ 대폭 보강

챔피온·퀵실버 등 다양제품 출시

2002-09-01     KTnews
‘챔피온’, ‘퀵실버’, ‘쌈지스포츠’ 등의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들이 데님류 아이템을 집중 보강함으로써 가을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대다수의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들은 상의에 비해 하의 판매가 부진한 양상을 보였었다. 상의의 경우, 맨투맨티, 남방 등 특화된 아이템이 있었던 반면 하의는 스타일수도 적었으며 특히 타 캐주얼 브랜드에 비해 데님 아이템이 적었던 것. 시즌 판매 양상으로도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들은 보드복과 다운 등 겨울 아이템 판매는 안정적인 반면 가을상품 매출 비중은 현저히 떨어졌었다. 따라서 몇 몇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들이 가을 판매 활성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데님 아이템을 집중적으로 보강했으며 힙합데님, 데님 원피스 등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챔피온’은 하나의 피트에 불과했던 데님 하의를 두 개 피트로 확대하고 다양한 워싱효과를 통해 8가지 아이템을 선보인다. 또한 데님 제품의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9월 중순 데님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퀵실버’도 ‘데님진’ 아이템을 다양화하고 마케팅 역량을 ‘데님진’에 집중시킨다는 전략. ‘퀵실버’는 F/W에 데님진을 17스타일로 대폭 확대, 강화한다. ‘블루레볼루션’이라는 테마아래 다양한 데님진을 선보이는 것. 또한 모든 마케팅 역량을 ‘데님진’에 쏟아 부을 예정. 홈페이지과 지하철 광고 등 모든 마케팅 채널을 데님진에 초점을 맞춰 부각시키려고 한다. ‘쌈지스포츠’는 여름에 선보였던 데님 아이템의 판매 호조로 하반기에도 데님 라인을 강화한다. 바지와 원피스는 물론이고 가방, 모자, 스니커즈 등 다양한 상품으로 데님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