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스포츠업계, ‘겨울물량 확대·조기출시’ 박차
코트·가죽·다운류 전격확대
2002-09-01 KTnews
올 겨울이 빨리 닥쳐오고 길어진다는 기상예보와 더불어 남성복, 스포츠캐주얼업체들이 겨울물량확대 및 조기출하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특히 캐릭터남성복업계는 트렌드에 발맞춰 가죽과 코트류물량을 확대하는 추세며 신사복업계는 캐시미어컬렉션 및 코트류를 집중 조기출시할 조짐이다.
더불어 스포츠캐주얼업계역시 다운물량을 확대했고 이지캐주얼업체들은 더플코트확대 및 다운제품을 강화했다.
‘인터메조’는 코트류를 1만장 기획했고 ‘C.P. COMPANY’는 전물량중 가죽 5%, 코트 5%를 각각 비중을 두었다.
‘코모도’의 경우 전체물량을 17% 확대하는 가운데 ‘스웨터와 점퍼.
레더’비중을 전격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소‘도 가죽제품을 30%확대했고 ‘지이크’는 가죽 17%, 코트류 20%를 각각 늘렸다.
신사복의 경우 ‘갤럭시’는 고가 캐시미어와 가죽제품, 실크, 캐시미어 코트류를 전략상품화하고 ‘로가디스’는 울/롱코트 6000장, 울/하프코트류를 4700장 출하하며 ‘마에스트로’는 물량은 3%확대하지만 캐시미어컬렉션을 기획해 영업활성화에 나선다.
스포츠캐주얼업계는 나이키, 프로스펙스등 정통스포츠브랜드에서 20-30%상당 다운제품을 확대했다.
‘나이키’ 경우 6만장, ‘리복’ 초두물량 5만장, 프로스펙스는 10%학대해 5만5000장을 출하할 계획이다.
또한 ‘르까프’와 ‘라피도’도 20%상당 확대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는 추석까지 한낮의 더위가 계속되다가 10월 중하순부터 기온이 급강하를 함에따라 가을을 소멸되고 사실상 겨울이 길어진다는 것.
이에따라 트렌드또한 가죽류와 다운등에 집중돼 겨울상품 및 영업강화로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는데 업체들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것으로 보인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