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랜드뉴페이스]지필
고감도 중저가 존 대리점만 전문 영업제조 업체 순수마진 보다 유통업자 마진이 크다는데서 출발
2002-09-05 김임순 기자
여성복 전문사인 지필(대표 천 완종)의 ‘지필(G-FEEL)’브랜드는 고감도 중 저가 존으로 대리점만을 전문 영업루트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국내 패션유통이 대부분 대형 백화점을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는데 반해 ‘지필’은 독자적인 대리점 영업망을 구축, 틈새시장을 공략해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대리점과 본사간 끈끈한 유대감과 신뢰 제품력이 한데 어우러져 매우 성공적이다 는 평가를 듣고 있다.
올 가을 브랜드 전개 3년 차인 ‘지필’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대리점 오픈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경영 합리화와 매출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업체 순수마진보다 유통업자의 마진이 크다는 것을 극복 보다나은 패션회사의 운영과 대리점 점주의 이익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
이 회사 천 완종 사장은 “아직은 인지도가 낮지만 고객 층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본사는 13명의 정예인원으로 첫 출발한 이후 지금까지 거의 변화가 없으며 몇 명을 추구했다”고 강조 회사의 신뢰도를 강조했다.
적은 인원으로 매출을 극대화하는 것이 ‘지필’의 최고 목표다. 이미 전산 프로그램 투자를 확대해 효율성 있게 역할을 분배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5개 매장에서 45억 원의 매출을 올린 이회사는 올해는 31개의 직매장을 포함 약 8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책정했다.
서광 여성복 영업팀장 출신의 천 완종 사장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축적 고감도 컨셉에 가격은 중고가를 지향 철저하게 대리점 영업의 전문성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무엇보다 디자인실의 정비와 실장의 역할 실력이 브랜드를 있게 하는 힘이라고 재차 강조한다.
‘지필’장점은 스피디한 로테이션을 95%이상 본사에서 진행해 준다.
매장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다른 매장에서 찾아 이동을 지시하고 그에따라 매장들이 움직인다.
이는 매장오픈당시 본사원칙에 로테이션에 무조건 협조하라는 항목이 명시돼 있을 정도란다.
만약 잘 팔리는 상품이라면 맞춤으로라도 채워 주겠다는 것이 본사의 약속이다.
이 부분이 전체매출의 30%를 차지한다. 재고는 적어도 2-3일이면 원하는 상품이 매장에다 도착한다.
즉 이런 시스템 덕분에 좁은 공간으로도 소화가 가능하다.
대부분 대형백화점이 없는 중소도시에 매장이 오픈 되며 현재 서대구와 김천 등지에서 고매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마진은 40%선으로 타 브랜드보다 높은 편이다.
가격은 세트 기준 22만원-28만원선. 원피스는 14-17만원 선, 품질은 높고 가격은 낮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