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리노, 가을트렌드 ‘모던 클래식 모드’ 제안
유러피안 스포츠로 컨셉 전환
2002-09-05 황연희
서양물산(대표 서동범)의 ‘파파리노’가 올 F/W를 기점으로 ‘유러피안 캐주얼’로 컨셉을 변경한 이후 가을 시즌에 맞춰 ‘모던 클래식 모드’를 제안한다.
여행을 테마로 한 ‘모던 클래식 모드’는 타운존의 클래식한 느낌에 스포티브를 가미시켜 활동성을 더한 현대적 무드를 강조했다.
모직과 나일론 등의 주요소재에 패딩과 가죽 소재를 플러스해 모던한 감각을 더했으며, 남녀 모두를 위한 모직 정장과 벨벳 정장을 함께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모자, 가방, 구두 등의 액세서리를 함께 코디할 수 있도록 15% 정도 구성함으로써 토틀 이미지를 추구한다.
업체 관계자는 “어린이들도 어른들과 함께 패밀리 럭셔리 룩을 추구하게 되면서 하나의 객체로서 자신들만의 의상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 이런 제품군을 선보였다.”며 출시 취지를 설명했다.
2001년 F/W부터 ‘유러피안 스포츠’로 방향을 선회한 ‘파파리노’는 남아중심의 유러피안 스포츠 ‘Sports’, 프렌치 요소에 트렌드를 혼용한 여아중심의 ‘Town Sports’, 유니섹스 이미지인 캐릭터 진 ‘Jean’으로 아이템을 부문화했다.
이로써 아동의 라이프 스테이지를 제안하며 타브랜드와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