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 브랜드 내실다지기 한창
명동 쇼핑몰 오픈-‘안나 수이’ 선보여
2002-09-10 KTnews
쌈지(대표 천호균)가 올 하반기 마케팅의 세분화, 전문화를 전략화한다
내실 다지기에 돌입한 쌈지는 압구정의 ‘딸기’매장을 ‘놈’매장으로 리뉴얼해 이달 8일 오픈했다.
‘놈’의 회원인 ‘놈팽이’들에게 이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 많은 관람객이 참여한 이날 쌈지다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허벅지밴드의 퍼포먼스와 독특한 분위기로 쌈지의 매장 리뉴얼을 확실히 인식시키는데 일조한 것.
주변에 외국 브랜드가 밀집해 있어, ‘딸기’캐릭터만으로는 매장의 효율을 내기가 어려웠던 점을 적극 반영해 젊은이들, 특히 대학생,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브랜드 ‘놈’을 입점 시켜 매출의 신장세를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달 15일 명동점 맞은편에 3층짜리 쇼핑몰을 오픈할 예정으로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두고있다.
쇼핑몰 1층에서 ‘안나 수이’ 패션잡화를 선보이고, 2층에 ‘니마 3층 생활 리빙샵 ‘공’을 선보일 계획으로 쌈지는 이를 기점으로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문화, 일대일 마케팅을 선호하던 쌈지가 뱀을 형상화한 브랜드 로고를 새롭게 선보이며, 공격적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윤혜숙 기자 sook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