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아이씨씨, 디지털날염센터 오픈

하루만에 샘플 만들어 즉석에서 계약가능

2002-09-10     양성철
디자인전문교육센터인 아이씨씨아카데미(원장 심춘섭)가 디지털 날염센터를 오픈 했다. 국내 텍스타일디자인 인력양성에 많은 기여를 한 ICC아카데미 그 동안 2천5백여명의 텍스타일디자이너를 배출, 한국날염산업에 기여한 바 크다. 이번에 설립된 디지털날염센터는 그동안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날염샘플작업을 디지털프린팅기종을 이용하여 하루만에 샘플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샘플을 즉석에서 만들어 바이어에게 제시하여 100%의 수출 계약성사를 이루겠다는 방침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디지털날염센터는 고객이 디자인 원본을 제시하면 캐드 이미지 프로세싱→원단에 직접 프린팅→샘플확인 과정으로 한사람이 1일이면 가능하다. 따라서 상담하는 중에 S/O출력하여 오더계약의 성가가 가능하고 소량샘플로 비용절감과 디자인을 다양화 할 수 있다. 특히 자체 디자인을 개발하여 샘플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고가 제품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기존의 날염공정은 고객이 디자인 원본을 제시하면 제도(스캔)→도수별 분판, →필름출력→제판→조색, 배색→S/O샘플생산→샘플확인의 과정이 진행되는데 여기에는 12명이 15일간 작업을 해야한다. 따라서 바이어의 S/O요구에 장시간 소요로 오더계약의 실패가 빈번하고 또한 S/O샘플 생산비용의 과다지출로 수익성이 감소한며 바이어의 디자인에 의존하는 수동적인 세일즈로 고가의 제품생산에는 한계가 있었다. 한편 아이씨씨에서 도입한 장비는 유한킴벌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장비로 디지털 12색으로 천연의 무한색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다. 작업 가능한 원단의 종류는 실크, 면, 나일론, 폴리, 레이온 등의 소재에 가능하다. 이곳을 이용하면 샘플용, 시제품용, 디자인용, 졸업작품전, 협회단체전, 개인전작품 출력 등이 가능하다. 현재 아이씨씨아카데이는 의류직물디자인, 인테리어침장디자인, 텍스타일디자인캐드, 넥타이/스카프 디자인, MD/Colorist, 패션자수디자인 등을 교육시키고 있다. /양성철 기자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