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점별 미씨캐주얼군 강화

2000-01-27     한국섬유신문
현대백화점이 99 봄MD개편을 앞두고 각 점별 미씨캐 주얼군을 강화한다. 현대百은 무역센터점의 「미씨캐주얼군 최고 매장화」 와 천호점의 「신규 브랜드 등용문화」를 지향, 효율중 심의 소폭 변화를 추진한다. 「본점」의 경우 미씨군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점을 보완 2-3개의 브랜드를 입점시킬 방침으로 20-30代 중 반을 겨냥한 고품질, 고감도 브랜드가 유력하게 지목되 고 있다. 특히 가격하향의 경쟁력보다는 상품력을 중시, 아이템 버라이어티가 강하고 단품류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브랜 드를 입점시킬 방침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무역센터점」의 경우는 최근 커리어캐주얼군의 약진 과 완벽한 브랜드 성장입지조건을 고려해 효율중심으로 PC를 개편할 예정이다. 현수준을 유지하면서 신규 및 기타점의 고효율 브랜드 가 비효율 브랜드를 대치하게 될 것으로 3층은 2개 정 도의 브랜드를 교체, 2층은 2-3개 브랜드가 대체된다. 「천호점」의 경우 성장가능성이 높은 신규 및 리뉴얼 브랜드들의 등용문으로 점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6개 정 도 브랜드를 대체, 미씨캐주얼군을 보강할 계획이다. 「신촌점」의 경우는 지난해 8월 가을 MD개편시 변화 가 크게 주어지지 않았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봄에는 타운존 중 커리어캐주얼군을 반으로 줄일 방침이다. 현대百 관계자는 『각 매장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 는 방향으로 MD개편이 이뤄질 것이며 바잉파워를 갖 추고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매장에 대한 브 랜드 충실도를 십분 감안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