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해외진출, 각종 지원사업 ‘봇물’
해외 개척단 파견 등 수출 저변 확대한국 무역협회·서울패션디자인 센터
2002-09-10 KTnews
동·남대문시장 상인들의 해외진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단체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는 동·남대문시장 상인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수출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일본(동경, 오사까, 후꾸오카)과 홍콩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수출상담회와 패션시장 방문을 주요 일정으로 하는 시장 개척단 파견은 보따리 위주의 무역 상인들에게 ‘기업화’를 유도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동·남대문시장 상인 25명 내외를 대상으로 선착순 지원을 받는다.
품목은 악세서리, 여성의류, 아동복, 안경테, 가죽제품, 가방 등으로 한정하고 있으며 협회는 상담실 임차, 통역 및 현지 교통비등 공통 경비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울패션디자인센터(소장 김명호)는 내년 1월 15일-18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 ‘홍콩패션위크 Fall/Winter 2002’행사에 참가 업체 모집에 나섰다.
홍콩패션위크에서 동·남대문 상인 그룹은 개별전시부스와 그룹 패션쇼 업체 위주로 구성될 쇼케이스관 8개사와 서울관과 일반 전시관가 주를 이룰 일반관 8개사가 참여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 협력팀 강호 과장은 “동·남대문시장 상인들의 해외진출이 본격화하면서 협회차원의 지원사업이 더욱 강화 될것”이라고 말했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