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exB, 종합전산망 구축 계약 체결
약진 통상과 국내외 web-ERP공유
2002-09-12 양성철
니트분야 인터넷 전자상거래 전문업체인 BtexB(대표 정주병)가 커뮤니티사인 ㈜약진 통상과 종합 전산망 구축 용역 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
이는 BtexB가 니트 섬유 분야의 전문 전자상거래 업체로서 원사-원단-염가공-니트봉제-무역으로 연결된 공급망(Supply chain)관리가 가능한 특화된 Web-ERP package를 이미 보유하고 있어 용역 수주가 가능했다.
용역의 범위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10개월간이고, 크게 두단계로 나누어 실시된다.
첫 번째 단계는 그룹웨어, 영업/생산 시스템, 구매 시스템, 수출입 시스템, 해외 공장 시스템 개발로 이루어지며, 두 번째 단계는 회계/원가 시스템, 경영자 정보 시스템, 인사/급여 시스템으로 나누어 추진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효과적인 전산망 구축을 통해서 기업의 총 소유비용 절감과 전산 환경의 변화에 상관없이 주력 사업에 역량을 강화 할 수 있으며, 사업 규모의 변화에 손쉽게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약진통상은 향후 3년간 유지보수 비용까지 약 6억원의 구축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내년 6월까지 약 2억 6000만원의 비용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 공급자 선정에 가장 염두를 둔 부분은 유지보수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산자부의 IT풀에 등록된 ERP 업체들 중 제안을 해온 몇몇 업체들이 제시한 가격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싼 가격이었다고 말하면서 지나치게 싼 가격으로 ERP를 공급한다는 것이 오히려 선정조건에 맞지 않았다고 말한다.
한편 이번 전산망구축 용역사로 선정된 니트섬유 전자상거래업체인 ㈜비텍스비는 과테말라와 요르단의 해외봉제공장 시스템을 Web-ERP를 기반으로 개발한 경험이 있어 이번 약진 통상에도 블라디보스토크, 사이판 해외봉제공장 시스템도 포함하여 구축하게 된다.
향후에도 비텍스비는 계속 커뮤니티 회원사를 늘려나가면서 회원사의 정보화 수준을 높여 e-Business화가 조속히 진행되게 하며, 전자 상거래 업체인 ㈜BtexB의 시스템과 자동연결되므로서 회원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회원기업의 성장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BtexB가 함께 발전한다는 WIN/WIN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