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0月 ‘해외전시회’ 관심 고조

신제품과 신 시장 개척에 필수적

2002-09-12     김임순 기자
내달 홍콩과 프랑스 싱가포르 일본 등지에서 개최되는 무역전행사와 관련 참관 여부를 놓고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관련업계에따르면 해외무역전시회는 각 사별 신제품을 개발 직접 참가를 통해 수출 신 시장개척과 매출향상에 직결된다며 국내 섬유패션업계의 관심이 높다. 특히 신상품개발로 수요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해외페어 참관을 통해 시장조사를 하는 경향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10월 초순부터 집중되고 있는 해외전시회로는 3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종합섬유제품 전시회인 텍스월드를 비롯 9일부터 11일까지 홍콩에서 매년 2회 개최하는 가을 전시회인 인터스토프 아시아, 15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첫 번째 개막되는 이트마 아시아 등이 있다. 또한 시장확대가 가속화되는 중국 상해의 인터텍스타일전시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러한 전시회 참가는 각 국간 제품개발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데다 향후 업계의 신제품 개발력에도 크게 영향을 미쳐 주목되고 있다. 텍스월드 경우 프랑스의 프레미에르 비죵이 유럽국가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달리 전 세계를 상대로 진행하며 특히 아시아 권 국가들이 고가시장을 겨냥한 바잉쇼로 상당한 관심 속에 참가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트마아시아는 유럽기계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섬유기계 전시회로 이트마가 4년마다 열리는 단점을 보완하고 일본의 오테마스를 겨냥 올해 첫 번째 개최된다. 홍콩인터스토프는 전통적인 섬유전시회로 명명되고 있으며 새로운 국가관 운영과 국내업체들의 참가확대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전시회 참가는 시장경쟁에서 이겨내고 신 시장개척에 주춧돌임을 자각 업계의 참가가 증폭되고 있어 주목된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