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의유통패션몰... 혁명인가](22)굿모닝 시티

동대문시장 소매 상권 급팽창‘문화제공’ 신개념 테마상가

2002-09-18     KTnews
동대문시장의 소매상권이 급팽창하고 있다. 밀리오레, 두산타워, 프레야타운등으로 대변되는 동대문시장 서편제 상권이 헬로 apm과 굿모닝시티가 각각 분양에 돌입하면서 일대 상권 변동이 예상된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굿모닝시티는 동대문운동장 맞은편 경기빌딩 터에 들어서면서 기존 서편제 상권이 확대된 것. 이로인해 서편제 상권은 수만명에 이르는 유동인구와 불야성을 이루는 동대문 문화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상권확대의 일대변신을 주도하고 있는 패션몰은 굿모닝 시티는 지하 6층에 지상 12층의 건물로 연면적 17,000평에 이르는 초대형 테마 상가. 나이트클럽, 위락시설, 극장이 함께 입점하고 지하철과 연계된 편리성으로 인해 동대문시장의 신흥 패션몰로써 굿모닝 시티가 부각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각국의 전문 식당가와 대형 녹지공간을 마련하고 문화예술공간으로 배정해 여유있는 상가로 탄생시키겠다는게 회사측 설명. 분양을 맡고 있는 굿모닝시티 분양사업부 최홍인 부장은 “충분한 휴식공간과 녹지공간등은 새로운 쇼핑몰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하고 “분양초기인 만큼 실적은 미비하지만 굿모닝시티에 대한 관심과 성공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상가구성 굿모닝시티는 지하 6층 전용주차장부터 지상 12층 나이트 클럽까지 원스톱 쇼핑을 주도하는 테마상가로 위상을 굳힐 계획이다. 층별구성은 △지하 3층-지하 6층 지하주차장 △지하2층 수입명품 및 잡화 매장이 들어서고 △지하 1층 숙녀복, 아동복, 임부복 △지상 1,2층 숙녀복 △지상 3,4층 남성복 △지상5층 악세서리, 귀금속, 안경 △ 지상 6층 패션잡화 △ 지상 7층 피혁잡화 △지상8층 스넥 및 전문식당가 △지상 9,10층 극장가, △지상 11층 호프광장, 오락실, 근생시설 △지상12층 나이트클럽으로 구성된다. 총 점포수는 5,008개이고 패션매장은 층별로 약 350개씩 들어선다. 분양 면적은 3.3평에 전용면적 1.2평이고 등기분양에 분양가는 구좌당 8,000만원-2억 1,000만원선. ▲마케팅전략 ‘YOUNG’ 지향적 테마상가를 노리는 굿모닝시티는 타 패션몰과 달리 휴식공간과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기본 계획 아래 새로운 문화 창달에 적극 나선다. 이를위해 롯데측은 지하철 2, 4, 5호선 동대문 운동장역과 건물 지하로 연결된 40평 규모의 ‘문화광장’을 조성한다. 또한 세계각국의 전문 식당과 대형 녹지공간을 확보해 ‘문화 예술이 있는 상가’와 더불어 ‘자연친화적 상가’로써 이미지를 구축한다는게 기본 전략이다. ▲상권 동대문시장의 서부지역 상권에 굿모닝 시티가 가세하면서 이 지역은 명실상부한 패션몰 중심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과거 엠폴리스가 이곳 상권에서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례와 달리 굿모닝시티는 한 상권으로 묶이면서 헬로 apm과 함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교통면에서도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장점과 이곳에 만남의 광장을 짓기로 해 쇼핑의 중심지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단지 지하철을 기준으로 볼 때 서부상권의 초입지역이라는 점은 실 매출력으로 이어지지못할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대해 굿모닝시티 관계자는 “하루 유동인구가 3,000명에 달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부 인테리어를 고급화하고 유동고객을 끌어들일만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므로 상권의 전망은 밝다.”고 설명했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