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시다발 테러 뉴욕컬렉션 중지
2002-09-18 유수연
지난 7일부터 실시된 2002년 춘하 뉴욕 컬렉션이 11일 오전 일어난 테러사건으로 인해 나머지 쇼를 무기한 중지했다.
예정되었던 쇼는 도나 캐런, 캘빈 클라인, 랄프로렌등 뉴욕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쇼.
또한 맨하탄내의 소매점 대부분이 문을 닫고 있다.
바니즈 뉴욕 블루밍 데일즈, 메이시즈등도 폐쇄했으며, 언제 개점할지 향후를 예측할 수 없는 상태다.
쇼를 예정했던 디자이너들은 별도의 쇼를 개최할지 여부도 아직 모르는 상태이며, 패션업계와 소매업이 받을 영향도 클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이번 테러사건은 내년 춘하물 전시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라이센스 상담을 맺은 대부분의 참가자들에게 향후 영향이 클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컬렉션은 중지를 결정했지만, 향후의 관심은 지금부터 시작될 유럽컬렉션의 여파.
다음주부터 이어지게 될 런던 밀라노 파리컬렉션이 미국 국내 공항 폐쇄등이 장기화 되면, 미국 바이와 미국 바이어 없는 컬렉션이 되게 된다.
이번 테러 사건이 유럽이 미칠지 여부는 제외하고, 경제적 이유로 유럽 컬렉션과 구두(GDS= 뒤셀도르프), 잡화(미펠, 미캄)등의 국제 견본시에도 심각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