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WTO 가입 최종 합의
내년초 회원국 정식활동 개시
2002-09-24 KTnews
중국의 WTO 가입이 최종 합의됐다.
WTO 중국 가입작업반은 9월17일 제18차 작업반 회의를 개최, 중국 가입에 관한 작업반 보고서를 채택했으며 9월14.15양일간 제네바에서 개최된 중국 가입작업반 비공식회의에서 미결사항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그간 쟁점으로 남아 있던 보험서비스 관련 문안 등 작업반 보고서 내용 확정과 멕시코와의 양자 협상이 타결되면서 이뤄졌다.
이번 작업반회의에서 채택된 보고서는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WTO 제4차 각료회의에 상정되며, 도하 각료회의는 작업반 보고서와 함께 중국의 WTO 가입을 승인하는 결정을 채택하게 된다.
각료회의에서 중국의 WTO 가입이 승인되면 중국은 국내 비준절차를 거친후 비준서를 WTO 사무국에 기탁하고, 비준서 기탁후 30일후에 WTO 회원국자격을 취득하게 됨으로 중국이 WTO 회원국으로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은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중국의 WTO회원가입이 최종 합의됨에 따라 대만의 WTO가입 역시 곧바로 진행될 예정이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