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텍, 상호변경 재도약
써머라이트 이어 ‘운모섬유’ 개발 박차
2002-09-24 김임순 기자
다양한 환편니트 소재전문 생산 업체인 금오어패럴(대표 김상천)이 금오텍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기능성소재 전문개발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듀폰의 쿨맥스와 탁텔, 다크론, 써머라이트 등 고가 기능성 제품 전문 개발로 제품력에 대한 상당한 신뢰도를 획득한 이 회사는 어패럴이라는 한정된 회사 이미지를 탈피코자 상호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국내어패럴 패션 대형사에 고난도 소재를 공급해온 컨버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천에 생산공장을 마련했다.
해외 수출력에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는 이 회사 김상천사장은 “최근 소비추세는 개별 뚜렷한 차이를 두고있다”며 “비싸도 좋은 제품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으며 품질이 나빠도 가격이 낮은 것을 찾는 소비로 나눠지고 있다”고 구매패턴이 상당히 다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오는 최근 경방, 휴비스 등이 참가하고 있는 운모섬유개발에 나섰다.
니트소재 분야 금오가 독자적인 개발을 담당했다.
운모섬유는 혈액순환 전자파 차단효과 피부아토피성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금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디자인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편직시설을 갖추고 있는 데다 해외 최신 정보망을 활용한 패션 트렌드를 적용하는 능력을 인정받아 환편니트 분야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오에서 생산되고 있는 니트원단은 코튼, 린넨, 라미, 모달, 울, 비스코스레이온을 비롯한 천연섬유계열과 화학섬유분야로 나일론, 폴리에스터, 폴리우레탄, 라이크라 스판덱스 등이 있다.
또한 반합성섬유로 아세테이트, 혼방사로 T/C, T/R, A/C, A/W, A/R, A/P등 니트원단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