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제의류 박람회 11월 개막

국제 어패럴쇼 동시개최…빅 메이커·바이어 대거 운집 전망

2002-09-24     유수연
대만 국제 의류 박람회 (TITAS)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타이페이 월드 트레드 센터에서 개최된다. 304개사 해외와 대만현지업체가 참가할 예정인 이번 행사는 대만 섬유 연합이 주최하는 대만 유일의 섬유 의류 박람회. 특히 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국제 의류 연맹의 2001년 국제 어패럴쇼(IFA)가 동시 개최되어, 미국 및 유럽의 유명 의류 업체 및 유명 브랜드 판매업체들이 대거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규모를 더하고 있다. 전체 18개국 281개 업체가 참가하는 TITAS의 참가품목은 남 여성 의류, 아동의류, 캐쥬얼, 액서사리, 의류 원단등 의류 관련 제품 전반으로, 의류산업연합회의 후원으로 한국관이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최측인 대만 섬유 연합은 세계 유명 섬유 패션 유통 업체들을 이행사에 초청 연계하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가 있으며, 캘빈클라인을 위시한 리바이스, 리즈 클라이본, 나이키, 폴로 랄프로렌, 아디다스등이 있으며, 넥스트와 칼린, KSA,등의 정보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국내 업체의 TITAS행사 참가는 이번이 3회째로, 참가 실적은 바이어 상담 약 1000여건. 수출 상담액 약 15,000천불. 계약액 약 3,000천불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있어 부스 임차료 70% 지원 및 각종 행정 업무 지원에 나선 한 국 의류산업 연합회는 TITAS의 한국관 설치에 관련, ‘수출 시장 확대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 섬유 교역 자유화와 섬유 쿼터제의 전면페지로 인해 예상되는 해외시장 재편에 대비’로 밝히고 있다. 또한 참가 업계들은 이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주요 섬유 경쟁국중 하나인 대만의 틈새시장 공략과 국제 섬유 시장에서의 국산 상품 이미지 제고 및 홍보를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한국의 참가업체는 (주) 좋은 사람들을 위시하여 모가산업, MS클럽, 진콜렉숀, 필어스 인터내셔날, 일흥섬유, 디엔디인터내셔날, 성신실업, 프로젝트, 무지, MS통상, 신성무역, 텍숀 텍스타일, 세영 인텍스, 동덕섬유공업, 한국 리플라이트, JS화인섬유등.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