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관세청, 관세환급 연장근무 돌입
추석절 자금난 해소 기대
2002-09-25 KTnews
관세청의 관세 환급 업무가 저녁 8시까지 연장된다.
관세청은 추석절을 맞아 최근 어려워지고 있는 수출업체의 자금사정을 감안, 24일부터 추석때까지 저녁 8시까지 연장 근무토록 28개 전국세관에 특별지시했다.
추석절 관세 환급 특별지원대책을 실효성있게 추진하기 위해 관세청은 ▲일과 종료 후 결정된 환급금의 지급지시 여부를 각 세관의 환급담당 과장이 매일 확인토록 하고 ▲전사처리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토록 하는 등 보완대책도 함께 발표했다.
수출업체는 추석전에 관세 환급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27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환급업체, 관세사, 상공회의소등에서 안내를 받을수 있다.
관세청은 이번 조치로 자금난에 허덕이는 수출업체들이 관세환급을 신청하면 신청 당일 환급 신청인의 은행계좌에 바로 지급받게 되어 추석절 자금운용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관세환급은 수출용 원재료를 수입할때에 납부했거나 납부할 관세를 수출자 또는 수출품목의 생산자에게 돌려주는 것으로 국내에는 16,000개 업체에 연간 약 2조 1,000억원 상당의 금액이 환급되고 있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