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정교역, 고품격 커튼 ROOMIZ 탄생

신세대 소비자 적극 공략

2002-09-25     김임순 기자
커튼 전문업체인 복정교역(대표 신재명)은 홈 패브릭 시장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격 브랜드 ‘ROOMIZ(루미즈)’를 첫 탄생시켰다. ‘루미즈(ROOMIZ)’는 영문인 ‘Room is--’에서 의미를 담아 ‘자신 있게 자신들만의 컨셉을 지향해 나가겠다’ 신세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루미즈’는 25∼30세의 결혼 적령기의 전문직 여성들을 대상으로 젊고 심플하며 고급스런 Item을 전개한다. 특히‘루미즈’는 오랫동안 일본 등지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 국내 시장확대를 목표로 했다. 위해 지난 19일, 20일 양일간에 섬산련 패션 센타에서 런칭 쇼를 겸한 신상품 발표회를 가졌다. 깨끗한 인테리어와 고품격으로 단장한 전시장은 2001년 F/W 시즌 ‘루미즈’가 전개해 나갈 예정인 세 개의 테마를 부스별로 나눠 전시했다. ‘루미즈는 홈 패브릭의 다양한 사용법과 공간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소재군과 아늑하고 편안한 집안분위기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냈다. 테마는 Femininity Modern, Chic Natural, Simple & Fancy의 주제 아래 구성했다. 첫 번째 테마인 Femininity Modern은 현대적인 거실의 분위기를 감도 있게 연출했으며 Chic Natural에서는 편안하면서도 로맨틱한 침실의 분위기를, Simple & Fancy군은 현대적 감각의 colorful한 원룸 형태를 제안해 냈다. 이 회사 신 재명 사장은 “15년간의 커튼수출 경험과 5년여의 브랜드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ROOMIZ를 런칭하게 됐다”며 “규격화된 상품전개를 기본으로 적극적인 트랜드의 반영을 통해 급변하는 소비자의 변화추이를 리드해 갈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브랜드들의 아이보리, 화이트 컬러 사용의 획일화된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하고 “과감한 컬러 사용을 통해 신선한 감각을 제공했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향후 시장확대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 이회사는 국내 시장 분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동시에 내놓게 된 ‘ROOMIZ’가 O.E.M 방식에서 탈피해 자사 상표를 통해 세계시장의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일본과 동남아지역 등에 이미 자사 상표를 통한 브랜드의 수출을 확정해 놓고 있어 주목된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