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완성 우리가 리드한다](6)디포유

패션캐주얼 ‘맞춤슈즈’ 틈새시장 공략온라인 통해 세계진출 목표

2002-09-25     KTnews
‘나만의 신발을 디자인한다.’ ‘디포유’는 자기만의 개성을 살린 신발을 고객이 원하는 소재와 디자인으로 제공해주는 인터넷 쇼핑몰로 첫발을 내딛었다. 디포유의 신은영 사장은 기존의 신발 브랜드들이 현실화시키기 힘든 점들을 보완해 새로운 틈새시장을 개척한 인물. 신은영 사장은 “신발이 패션의류에 비해 젊은이들의 개성과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데 한계를 느꼈다. 이제는 신발도 패션의 한 흐름을 볼줄 알아야 한다. 고객들의 천차만별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수 있는 브랜드 ‘디포유’를 런칭하게됐다”고 사업시작 배경을 설명한다. 부산에 자체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디포유’는 남녀 캐주얼 구두, 부츠류등 30만가지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으며, 다품종 소량의 주문도 가능한 시스템으로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최대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면서 개별대응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온라인구축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매장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지역의 한계없이 세계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디포유’는 온라인을 통해 대만 바이어의 백화점 입점요청으로 이달 27일 대만 진출을 가시화한다. 또한 일본의 유명 기업 ‘이토츠’사와 계약을 체결, 내년 2월정도에 물건을 납품할 예정이며, 중국진출을 위해 현재 대기업과 수출 추진중에 있다. 신은영사장은 “수입브랜드들이 물밀 듯 들어오는 요즘 국내의 신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수출에 앞장서고있음에 자부심을 느끼면서 자신감도 얻게되었다. 그러나 국내에 ‘디포유’의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를 안정화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디포유(www.DforU.co.kr)에서는 2D, 3D를 사용해 소비자가 실물에 가까운 제품을 보고 결정할 수있으며, 부산, 대구점, 두산타워, 울산현대점등의 매장에서는 220여종의 스와치와 액세서리등을 배치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신은영사장은 온라인주문을 통해 6-10일 안에 제품을 배달하는 것을 원칙화 했다. 이번 겨울에는 맞춤의 효용도가 커지는 다양한 스타일의 부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빠른 신제품 개발과 스와치북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에게 신선함을 어필시키고 있다. 신은영 사장은 국내 기술력을 십분 발휘해 국내 캐주얼 슈즈업계를 리드하는 한편 세계를 무대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윤혜숙 기자 sook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