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SF·PET 칩 반덤핑 조사

국내 7개업체에 질의서 발송

2002-09-26     KTnews
중국의 한국산 폴리에스터 단섬유 및 폴리에스터 칩에 대한 반덤핑 조사가 본격화 됐다. 8월3일 반덤핑 조사 개시 결정이래 국내 관련부처 및 업계와 협의하에 대응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최근 단섬유 생산업체 휴비스, 새한, 고합, 대한화섬 등 화섬협회 회원사 4곳과 비회원사 3곳에 덤핑조사와 관련 질의서를 발송했다. 이에 따라 질의서를 받은 업체들은 10월17일까지 답변서를 제출해야 된다. 향후 덤핑조사는 중국정부 질의서에 따른 답변서 제출, 서류조사, 예비판정, 현지조사 등을 거쳐 1년 이내 최종 판정을 받게 되며 예비판정이 있게 되면 예비 덤핑 관세율에 상응한 보증금을 예치해야만 수출이 가능해지게 된다. 현재 중국 제소업체가 신청한 덤핑 관세율은 폴리에스터칩은 52.9% 폴리에스터 단섬유는 48.4%다. 한편 중국은 한국산 폴리에스터 단섬유 전체 수출 중 41.1%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수출국으로 덤핑조사에 대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