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창, ‘그웬아마크’ 한달만에 도중하차

17억 부채 부담 ‘매각추진’

2002-09-26     한선희
태창(대표 이주영)의 영캐릭터 캐주얼 ‘그웬아마크’가 9월말을 기해 브랜드 종료를 결정하고 매각이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주말경 브랜드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이미 지난주 디자인실 비롯 멤버가 해체된 상태. ‘그웬아마크’는 ‘감’이 올추동 재도약을 위해 리뉴얼을 단행해 선보인 브랜드로 한달 남짓한 영업 끝에 브랜드 마감이 결정됐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감’의 부채가 17억원이며 8월 발생분까지 19억원으로 추정되면서 브랜드 종료를 결정짓고 10월까지 판매분을 현금화해 빚을 청산한다는 계획서 지난 17일 돌연 브랜드 접기가 발표됐다는 것. 이에따라 디자인실은 지난주 해체됐으며, 생산이 중단된 상황이다. ‘그웬아마크’는 캐릭터를 담은 리뉴얼을 실시, 하반기 현재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본점, 신세계마산점, 청주흥업, 인천 에프샵, 롯데 대전점, 대백플라자, 대구백화점, 대구프라이비트 등 총 18개 매장을 전개해왔다. 현재 자재, 회계, 영업 인원 소수가 브랜드 정리를 진행하고 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